2025.09.12 (금)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경북교육청, 교육정책 대대적 정비

사업 30% 통합·폐지, 예산 285억 원 절감… 학교 자율성·효율성 강화

 

(포탈뉴스통신) 경북교육청은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경북교육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교육정책 전반에 대한 정비 작업을 단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정비 작업은 임종식 교육감이 취임 3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에서 밝혔던 “교육정책과 사업을 과감히 분석하고 그중 30%를 통합·폐지하겠다”라는 약속을 실천으로 옮긴 결과다.

 

'경상북도교육청 정책관리 조례'를 근거로 추진된 이번 정비 작업은 부교육감 주재로 정책관리위원회가 사업의 타당성과 효과성을 심도 있게 심의했다.

 

그 과정에서 도출된 보완 사항은 해당 부서로 환류되어 최종 정비안으로 확정됐다.

 

현장의 만족도를 최우선으로 하여 사업 효과성이 저조하거나 단순히 관행적으로 지속되어 온 사업들이 주된 폐지 사유로 꼽혔다.

 

정비 대상은 전체 사업 가운데 법령에 근거하거나 교육감 공약 및 핵심 과제를 제외한 1,918건으로, 이 가운데 267건은 축소·조정됐고 549건 전체의 28.6%에 달하는 사업이 과감히 통합되거나 폐지됐다.

 

그 결과 경북교육청은 전체 정비 대상 사업 예산의 7.3%에 해당하는 285억 원을 절감하는 구체적 성과를 거두었다.

 

무엇보다도 학교 현장의 행정 부담을 덜고 유사·중복 사업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목적사업비 577개 사업을 중점적으로 재구조화했다. △23개 사업 폐지 △2개 사업 통합 △20개 사업 기본운영비 전환 등의 사업이 정비되어 학교 단위의 자율성과 재정 운영의 효율성이 한층 강화됐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정비를 일회성 조치에 그치지 않고, 그 결과를 2026년 본예산 편성에 반영할 계획이다. 절감된 재원과 행정 역량은 경북교육의 핵심 정책 추진과 새로운 교육 수요 대응에 적극 활용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대대적인 정비는 학교 현장에서 만족도가 낮은 것을 과감히 덜어내고 필요한 것을 단단히 키워내겠다는 교육 철학의 실천”이라며,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존중하면서 학생 중심의 미래교육을 만들어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북교육청]


포토이슈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 (포탈뉴스통신) 오늘 오후 이재명 대통령은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며 민생 문제의 해답은 책상이 아닌 현장에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일상과 직결된 주거, 교통, 양육, 교육, 문화, 통신, 에너지 등 7대 핵심 민생 부분에 대한 과감한 생활비 절감 대책 수립을 강조했다. 이런 기조 아래 오늘 회의에서는 국민생활비 부담 경감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우선 국민생활비 부담 현황이 보고 됐다. 주거비, 교통비 경감방안은 경제성장수석실이 양육비, 교육비 문화비 경감 방안은 사회수석실이 통신비, 에너지비 경감 방안은 AI미래기획수석실이 보고했다. 이어 세대별, 수혜자별 국민생활비 경감에 필요한 예산 현황을 재정기획보좌관실이 보고했고 하준경 경제성장수석이 소비자 물가 안정 방안을 보고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원룸이나 다가구, 복합 주택 등에서 발생하는 깜깜이 관리비 문제에 큰 관심을 보이면서 관리비 명목으로 부당이득을 취하는 건 범죄라고 지적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집합건물 관리체계의 민주적인 구성과 실태 조사, 제도 개선 등이 필요하다면서 당장 해결할 수 있는 일을 비롯해 종합적인 해결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교통비 부담 경감 방안에 대해서는 균형발전 영향

사회

더보기


경제핫이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