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김해시는 2025년 지속가능한 마을만들기 사업 대상 마을로 한림면 시호1구 마을을 선정하고, 사업비 800만원을 교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민 스스로 마을의 지속가능성을 고민하고 실천하는 과정 속에서 다양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해 2023년부터 추진해온 시책 사업이다.
시호1구마을은 주민 130여 명이 거주하는 농촌마을로, 노인회·부녀회·청년회 등 다양한 세대와 주민조직이 참여해 공동체 회복과 지속가능한 마을 조성을 추진한다.
올해 사업명은 ‘이야기 꽃 함께 가꾸는 시호1구 마을’로, 오는 20일부터 11월까지 ▲마을 경관 개선 ▲마을 이야기 아카이빙 ▲벽화 조성 ▲능소화 식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고령 주민과 이주민의 삶을 기록하는 아카이빙 작업으로 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고 수집된 자료를 벽화와 체험형 콘텐츠로 확장해 향후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능소화와 정원을 활용한 마을 경관 개선으로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생태문화 마을로 발전시켜 나간다.
배순선 노인회장은 “마을의 역사와 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기고, 능소화와 벽화로 누구나 찾아오고 싶은 마을로 가꾸어 나가겠다”며 “이번 사업으로 주민 화합과 세대 간 교류가 더욱 활발히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용규 시 환경정책과장은 “시호1구마을이 지속가능발전목표 실현과 주민 주도의 마을 문제 해결을 선도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마을 단위 자율적 참여와 협력을 확대해 지속가능발전의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김해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