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우이방학경전철(우이신설 연장선)이 본격적인 사업 추진단계에 들어섰다.
우이방학경전철 사업은 우이신설선을 방학역까지 연결하는 사업으로 방학역이 그 출발역이 된다.
이렇게 되면 우이신설선에서 1호선 방학역 간 직접 환승이 가능해져 도봉구 주민을 비롯한 동북권 주민들의 교통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도봉구는 지난 9월 16일 서울시가 ‘우이방학경전철(우이신설 연장선) 도시철도 건설사업’의 실시설계를 포함한 공사 계약을 HL디앤아이한라 컨소시엄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시는 우선시공분 공사와 동시에 토목, 건축 등 전 분야에 걸쳐 실시설계를 추진한다. 시는 2026년 9월까지 우선시공분 공사, 실시설계 등을 끝낸다는 계획이다.
그간 우이방학경전철 사업 추진에는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입찰 과정에서 경제성 문제 등으로 건설사들이 참여를 기피해 사업 진전이 더뎠다.
구는 이를 타개하기 위해 입찰공고 시 특례조항을 적용하는 수의계약 방식을 서울시에 지속 요청했다.
이 같은 노력에 시는 올해 1월 사업 방식을 수의계약으로 바꾸고 이번에 HL디앤아이한라 컨소시엄과의 계약을 체결하며 사업을 본궤도에 올렸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우이방학경전철은 도봉구를 비롯한 서울 동북권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구 차원의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우이방학경전철은 203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이신설선 솔밭공원역~방학역 총연장 3.94km 구간에 정거장 3개소가 신설되며, 이에 따른 사업비로 4,690억 원이 투입된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도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