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거제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청소년 도박 중독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 뮤지컬 '다시 시작이야'의 모든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이어진 이번 여정은 지역 청소년들의 마음속에 도박 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예방의 중요성을 심어주며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관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진행됐으며 거제고등학교, 옥포성지중학교, 거제고현중학교, 거제공업고등학교 4개 학교에서 총 5회의 공연을 진행하며 약 1,550명의 학생을 만났다.
공연은 평범한 학생 ‘민준’이가 호기심으로 시작한 온라인 스포츠 도박에 빠져드는 과정과, 그로 인한 심각한 피해, 그리고 친구들과 선생님의 따뜻한 관심 속에서 용기를 내어 다시 일어서는 이야기를 생생하게 그려냈다.
공연을 관람한 학생들은 “도박이 재미가 아니라 큰 문제라는 걸 알게 됐다”는 소감을 남겼으며, 교사들 역시 “학생 눈높이에 맞는 스토리 전개로 예방교육 효과가 컸다”는 평가를 전했다.
김영실 센터장은 “단순한 재미나 호기심으로 시작된 도박이 한 개인의 삶과 미래를 얼마나 쉽게 위협하는지 생각해 볼 때, 청소년 시기의 예방 교육은 그 어떤 것보다 우선시되어야 할 부분”이라며, “이 공연이 우리 청소년들이 도박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고 건강한 선택을 하는 데 소중한 발판이 됐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거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중독 예방과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과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며, 관련 문의는 거제시 정신건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거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