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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방송

[한일슈퍼매치] 한국, 일본에 ‘스모 대결' 완패 후 '씨름 대결' 3연승으로 복수전 성공!

 

(포탈뉴스통신) ‘프로 씨름 vs 프로 스모’라는, 방송 사상 최초의 대결을 성사시킨 TV CHOSUN ‘한일슈퍼매치’에서 ‘스모 대결’에 나선 한국 씨름 대표팀이 힘도 써보지 못하고 완패해 초장부터 충격에 빠졌다.

 

그러나 ‘씨름 대결’에서 엄청난 체급 차이에도 한국 씨름 대표팀이 3연승하며 복수전에 성공했다.

 

한일 양국의 극한 명승부를 담는 사상 최초 스포츠 예능 TV CHOSUN 추석특집 ‘한일슈퍼매치: 씨름vs스모’가 6일 첫 방송됐다.

 

세상에 없던 한일전인 ‘씨름 vs 스모’ 프로들의 경기를 위해 모래판을 지배하는 현역 최강 ‘씨름 괴물’ 김민재, 파워 담당하는 오정무, IQ151의 멘사 출신 주장 최성환, 변칙 기술의 황제 임진원, 빠른 스피드와 유연함이 돋보이는 슈퍼루키 홍지흔까지 한국의 프로 씨름 선수들이 나섰다.

 

이들을 이끄는 사령관으로 역대 백두장사 최다 우승 기록을 쓴 이태현 감독이 출격했다. 전략분석관 김구라, 정 많은 팀 매니저 정준하, 캐스터 조정식도 함께했다.

 

대한민국 첫 씨름 국가대표의 감독을 맡은 이태현은 “씨름은 국제 대회가 없어서 오늘 이 자리가 뜻깊다”며 투지를 다졌다. 한일 친선 대사로 미스코리아 진 김채원과 미스 어스 재팬 후루카와 안이 씨름의 ‘샅바’와 스모의 ‘마와시’를 들고 등장했다.

 

각 팀의 주장인 최성환과 토모카제는 진지하게 서로의 장비를 교환하며 한일 문화 교류의 그 시작을 알렸다.

 

본격적인 경기에 앞서 ‘자동차 밀기 대결’과 ‘줄다리기’로 사전 대결인 ‘파워매치’가 준비됐다. ‘자동차 밀기 대결’에선 차량 포함 도합 2100kg의 무게를 엄청난 힘으로 밀어부친 스모 팀이 19초 75 만에 들어오면서 승리했다.

 

두 번째 이어진 줄다리기에서는 씨름 팀 에이스 김민재(190cm, 146kg)와 스모 팀 주장 토모카제(184cm, 184kg)가 맞붙었다.

 

초반에는 체중을 앞세운 토모카제가 우세했지만, 5초를 남겨두고 토모카제의 힘이 빠지자 김민재가 무시무시한 당기는 힘으로 막판 역전승에 성공했다.

 

 

이에 스모 팀 나카무라 감독은 “씨름은 지구력이지만 우리는 순발력이다. 경기 시간 30초가 너무 길다”며 경기 규칙에 항의했다. 결국 스모 팀이 “더 이상 대결하지 않겠다”며 기권해 사전 대결은 종료됐다.

 

이어 1라운드인 ‘스모 대결’의 날이 밝았다. 전략분석가 김구라는 “여태까지 씨름과 스모의 교류가 없었던 것은 양국의 특수 관계, 그리고 씨름인과 스모인의 자존심이 있었기 때문이다. 오늘 그걸 서로에게 여는 자리다”며 이번 대결의 의미를 설명했다.

 

‘스모 대결’에서는 전통적인 스모 경기 규칙에 따라 발바닥 이외의 신체 부위가 도효에 닿거나 도효 밖으로 밀려 나가면 패배한다. 경기는 1대1 개인전, 5판 3선승제로 진행됐다.

 

이태현 감독은 초장부터 스모 팀의 기를 꺾기 위해 줄다리기에도 나섰던 ‘에이스’ 김민재를 출전시켰다. 상대 감독도 인정하는 ‘요코즈나(스모에서 가장 높은 등급의 선수)’급의 선수인 김민재의 대결 상대는 발이 빠른 미야노카제였다.

 

김민재는 먼저 상대를 잡으려 다가갔지만, 미야노카제가 둥근 도효를 활용해 공격을 피하고 위치를 바꿔 밀어내자 허무하게 지고 말았다. 두 번째 오정무와 칸푸우잔의 경기에서도 ‘불도저’처럼 밀어붙이던 오정무가 오히려 무게중심을 잃으며 패배했다.

 

이어진 임진원과 카요우의 경기에서는 체급이 더 큰 임진원이 변칙적인 스모 기술에 당하고 말했다. 결국 씨름 팀은 1라운드 스모 대결에서 3판을 내리 지며 완패했다. 김구라는 “씨름과 스모는 비슷한 듯 다르다”며 도효에서 무너진 씨름 팀에 안타까워했다.

 

2라운드는 ‘씨름 대결’이었지만, 악천후 때문에 경기는 도효에서 그대로 이어졌다. 이번에는 스모 팀이 씨름 장비인 ‘샅바’를 착용했고, 이태현 감독으로부터 씨름 자세와 규칙을 배웠다.

 

손을 많이 쓰는 스모 팀은 샅바를 잡자 손이 묶인 듯 경직된 상태가 되며 “자세가 안 나온다”고 어려워했다. 첫 경기로 에이스 김민재와 카푸우잔이 나섰지만, 씨름 규정대로 앉은 상태에서 경기를 시작하려 하자 나카무라 감독은 “무릎을 꿇는 건 좀 그렇다”며 거부했다.

 

결국 이태현은 “그냥 서서 잡아라”라며 씨름에 익숙하지 않은 상대를 배려했다. 이태현은 “씨름이면 당연히 이긴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경기 시작 전부터 팽팽한 신경전이 펼쳐졌고 스모 선수들은 체격으로 몰아붙이며 애를 썼다.

 

그러나 샅바를 잡은 씨름 선수들은 흔들림이 없었고, 순식간에 3연승하며 2라운드의 승기를 잡았다. 조정식은 “스모가 제대로 힘 한 번 못 써보고 마무리됐다”며 씨름의 위력에 놀랐고, 나카무라 감독 또한 표정이 어두워졌다.

 

추석 연휴를 강타할, 역사상 최초의 아드레날린 폭발 정면승부, ‘씨름 vs 스모’의 최종 라운드 ‘슈퍼매치’는 7일(화) 밤 9시 50분 방송되는 TV CHOSUN ‘한일슈퍼매치-씨름vs스모’에서 만날 수 있다.


[뉴스출처 : RN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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