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08 (수)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경제

전북자치도, 피지컬AI로 제조업 르네상스 꿈꾼다

영세성·성장둔화 극복 피지컬AI 기반 미래 제조업 거점 조성

 

(포탈뉴스통신) 전북특별자치도가 피지컬AI 기반 미래 제조업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도는 영세성과 주력 업종 성장 둔화라는 구조적 과제를 극복하고, 급변하는 제조업 환경에 선제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7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전북은 2022년 기준 지역내총생산(GRDP) 61조 원으로 전국 12위를 기록하는 등 제조업의 취약점이 보이고 있다. 지난해 도내 제조업체 1만 3,630개 중 96.7%가 50인 미만 소규모 업체이며, 종사자 14만 1,083명 중 84%가 전주·익산·군산·완주·김제 5개 지역에 집중됐다. 사업체 또한 이들 지역에 78%가 몰려 있어 지역 불균형을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 최근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로 중소·중견기업 중심의 수출 구조와 농기계·자동차 부품, 철강관 및 철강선 등 특정 품목 의존도가 높은 전북 제조업의 타격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같은 현실에서 피지컬AI는 전북 제조업 재도약의 해법으로 부상하고 있다.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CES 2025에서 "피지컬AI가 미래를 결정한다"고 강조한 것처럼, 물리 세계와 디지털 기술의 융합이 새로운 제조 패러다임을 열고 있다.

 

전북 제조업은 피지컬AI 도입에 최적화된 조건을 갖추고 있다. 피지컬AI는 대량생산보다는 다품종 소량생산, 복합공정, 유연생산에 특화돼 있으며, 이는 전북 제조업 특성과 부합한다.

 

1차 산업 비중이 전국 대비 10.7%로 높고 2차·3차 산업 비중은 각각 2.4%, 2.6%로 상대적으로 낮아, 농업과 제조업을 연계한 융복합 피지컬AI 생태계 구축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도내 본사 비중은 94.2%에 달해 의사결정과 공급망 대응이 신속하고, 산학연 협업 환경도 우수하다. 이는 피지컬AI 도입 시 빠른 실증과 기술 고도화를 가능하게 하는 요소다.

 

전북의 피지컬AI은 타 지역과 차별화된 '농업-제조업 융합 모델'을 추구하고 있다. 전국 상용차 97% 생산 거점이자 농·건설기계 산업 허브인 지역 특성을 살려 농기계 제조부터 스마트팜 운영까지 아우르는 통합 시스템 구축이 목표다.

 

농기계 분야에서는 지능형 기계의 자율 이동, 재배 관리, 수확 등 농업 전 과정에 피지컬AI를 적용한다. 여기에 농식품 제조업 중심의 푸드테크를 결합해 '밭에서 식탁까지' 연결하는 완전한 피지컬AI 생태계 완성을 꾀한다.

 

완주-군산-익산-김제-전주를 잇는 황금 벨트에는 부품부터 완성차, 특장차·농기계, 검증·실증까지 완결형 제조 생태계가 구축돼 있어 피지컬AI의 전주기 적용이 가능하다. 군산의 자율주행 상용차 원스톱 실증단지, 완주의 수소용품 검사·인증센터, 새만금의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등이 상용화 가속화의 핵심 인프라 역할을 하고 있다.

 

전북의 피지컬AI는 군산항과 새만금항을 활용한 물류 혁신까지 포괄한다. 항만 크레인과 운송 차량에 AI를 접목해 하역·운송을 자동화하고, 디지털트윈 기술로 기상·물동량 예측, 에너지 관리를 최적화하는 스마트 항만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전북 제조업체의 글로벌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피지컬AI 기반 물류 솔루션의 실증 무대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신원식 전북자치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전북의 독특한 산업구조와 완결형 제조 생태계, 풍부한 실증 인프라는 피지컬AI 도입 최적 조건"이라며 "향후 피지컬AI는 제조업 고도화와 디지털 전환, AI 산업 경쟁력 강화 수단일 뿐만 아니라 인구 감소 및 고령화 문제에도 효과적인 대응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전라북도]


포토이슈


정치

더보기
김민석 국무총리 국군수도병원 방문 (포탈뉴스통신) 김민석 국무총리는 10월 4일, 추석 연휴를 맞아 국군수도병원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입원환자들을 위문하고, 추석 연휴기간 긴급구조와 응급진료 지원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병원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먼저, 김총리는 지난 9월 10일 경기 파주시 소재 육군 포병부대에서 훈련 중 모의탄 폭발사고로 부상을 당해 입원 치료 중인 장병들을 직접 찾아 부상 상태와 치료 경과를 살펴보았다. 김총리는 이 자리에서 “훈련 중 예기치 못한 부상을 당한 여러분의 아프고 힘든 마음을 헤아리기 어렵다” 면서, “지금은 오로지 치료에만 전념하여 건강을 완전히 회복하길 바란다”고 부상 장병들을 위로했다. 또한, 폭발사고에 충격을 받고, 자식과 남편의 치료과정을 안타깝게 지켜보셨을 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정부는 부상 장병들이 최상의 치료를 받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총리는 국군수도병원은 군 최상위 의료기관으로, 평시에는 전군에서 발생하는 군인 환자와 민간인 외상환자를 진료하고 국가적인 위기상황에서는 국가 보건 시스템에서 중추적인 임무를 수행하는 핵심적인 의료기관이라고 노고를 격려



경제핫이슈

더보기
3대질병보험, 비갱신형암보험 가입 시 보험비교사이트 활용 팁. (포탈뉴스통신) 3대질병으로 일컬어지는 암, 뇌혈관질환, 심혈관질환은 한국인의 주요 사망원인에서 상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진단비를 집중적으로 보장해 주는 보험상품을 3대질병진단비 보험이라 할 수 있다. 3대질병진단비보험은 대부분의 보험사에서 판매하고 있는데, 우선 암진단비 특약에 가입할 경우 보통 일반암 진단비를 기준으로 보험금이 지급된다. 암보험금은 진단시 일시에 지급되므로 필요한 용도로 자유로이 사용이 가능한데, 암과 뇌/심장질환에 대한 보장이 충분하다면 수술비보험 특약이나 질병후유장해 같은 특약을 추가로 설계하여 폭넓은 보장과 함께 종합형 상품으로서의 기능을 발휘할 수도 있다. 이 같은 3대질병에 대한 진단비 보험은 중복가입시에도 실손보험과는 다르게 중복보장이 가능하므로 중대질병으로 인해 장기치료가 필요한 경우 소득단절 및 간병비 등을 대비하기 위하여 복수로 가입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중복가입의 경우 보험료 부담이 커질 수 있으므로 사전에 3대질병보험 비교사이트를 활용하여 판매회사 및 상품별로 가격을 비교해 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우선, 암보험을 가입하기 위해서는 갱신형 상품과 비갱신형 상품중에서 선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