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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학교, ‘경상남도청 이전 100주년 회고와 전망’

경상국립대학교 진주학연구센터 정기학술대회 개최

 

(포탈뉴스통신) 경상국립대학교 경남문화연구원 진주학연구센터는 11월 14일 오후 1시 경상국립대학교 가좌캠퍼스 남명학관(31동) 남명홀(203호)에서 ‘경남도청 이전 100주년: 회고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제6회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진주학연구센터는 2023년 창립 이후 진주학의 학문적 정립과 지역학 연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학술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진주의 경남도청에 얽힌 역사적 사건을 학술적으로 재조명하고, 이를 지역자원으로 계승·활용하기 위한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경남도청은 대한제국이 설립되기 1년 전인 1896년 8월 4일에 지방제도를 13도 체제로 개편하면서 칙령 제36호 ‘지방제도관제개정건’의 반포로 진주에 처음 설치됐다. 경남도청은 일제강점기인 1925년 4월 1일에 부산으로 이전하기까지 30년간 진주에 소재하면서 경상남도의 정치·행정·경제를 견인하는 역할을 다했다. 즉 경남도청은 100년 전 경상남도의 도정을 총괄하는 행정기관으로서 군사행정의 중심인 경상우병영과 더불어 진주를 대표하는 기관이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100년 전 진주에 있던 경남도청을 통해 당시 진주의 입지와 현황을 살펴볼 뿐만 아니라 진주 시민들의 경남도청 이전 반대 운동과 그 의미에 대해 함께 고찰한다. 일제강점기인 1924년 12월 7일 조선총독부는 경남도청의 부산 이전을 관보에 명시했다. 진주 시민들은 그전부터 도청 이전에 강력히 반대한다는 의견을 피력했으나 조선총독부의 발표로 도청 이전이 현실화되자 진주번영회와 경남도청 이전방지회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반대운동을 펼치며 조선총독부에 시민 대표를 보내 담판을 지으려 했다. 하지만 결국 1925년 4월 1일에 경남도청은 부산으로 이전했다.

 

이후 진주는 예로부터 유지해 오던 경남의 행정 중심도시로서의 입지를 상실하고 1963년 1월 1일 부산이 직할시로 승격된 후에도 도청은 진주로 환원되지 못했다. 그리고 1983년 7월 1일 신군부에 의해 경남도청이 창원으로 이전되면서 진주 시민들의 오랜 열망은 또다시 좌절됐다.

 

이번 제6회 정기학술대회는 경상국립대학교 진주학연구센터와 나무코포럼(회장 박현숙)이 공동 주관하며, 경남도청의 역사와 진주의 도시행정 변천, 일제의 식민통치 등에 관한 학계 전문가들이 발표 및 토론자로 참여한다.

 

발표 주제로는 김준형 명예교수(경상국립대학교 역사교육과)의 기조강연 ‘경상남도 등장 전후의 진주의 입지’에 이어 ▲경남도청 이전 방지운동을 통해 본 식민통치의 메커니즘(김은희 경상국립대학교 일어교육과 강사) ▲진주성에서 자살한 이시이 고교(石井高曉)의 제국과 식민의 경계(권해주 경상국립대학교 일어교육과 명예교수) ▲경남도청 이전 100년, 진주: 회고에서 전략으로 도시의 미래를 그린다(신상화 한국승강기대학교 승강기공학부 교수) ▲근현대 진주의 도시 변천과 남중권 중심으로서 대개조 방향(문태헌 경상국립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한편, 진주학연구센터는 2023년 설립 이후 진주를 중심으로 한 지역 인문학 연구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센터는 다양한 분야의 진주학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며, 2025년도 6월 20일에는 ‘진주 전통음식의 맛과 멋’을 주제로 제5회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제6회 정기학술대회 이외에도 10월 29일 제11차 콜로키움에서는 강호광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위원이 ‘식민지 시기 진주의 일본인-이시이 코쿄(石井高曉)와 시미즈 사타로(淸水佐太郞)’라는 주제로 경상국립대학교 인문대학(101동) 아카데미홀(239호)에서 발표했고, 12월 3일에는 ‘호주 선교사와 진주 기독교’라는 주제로 제12차 콜로키움을 개최할 예정이다.


[뉴스출처 : 경상국립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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