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탈뉴스통신) 충북도는 도내 정보취약계층의 디지털 활용 능력 향상을 위해 이마트 컬쳐클럽, LG전자와 협업하여 충청북도 디지털배움터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상생활 속 디지털 기기 활용이 어려운 시니어를 대상으로, 키오스크, 셀프계산대, 스마트가전 등을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우선, 충북도는 이마트 컬쳐클럽과 협업해 충주점과 제천점 등 도내 2개 지점에서 셀프계산대 체험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앱 주문 ▲키오스크 이론 교육 ▲가상 애뮬레이터 실습 ▲실제 매장 셀프계산대 체험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 속에 성황리에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73세)은 "셀프계산대 앞에만 서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뒤에 사람들이 기다리는 것 같아 불안했다"면서 "하지만 오늘 교육으로 바코드 찍는 법부터 결제까지 차근차근 배우니 이제는 자신 있게 혼자서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또한, ‘LG전자와 함께하는 알쏭달쏭 디지털홈배움터’는 디지털배움터 강사와 LG 서비스 기사가 함께 교육을 진행했으며, 지난 10월 서청주점과 제천 청전점에서 실시된 프로그램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가전 제어(세탁기, 에어컨 등)을 체험하는 실습 교육으로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한 참여자(69세)는 "음성으로 가전제품을 조작하는 것을 처음 경험했는데, 허리가 불편한 나 같은 사람에게는 정말 유용한 기능”이라며 "앱 설치부터 사용법까지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집에 가서도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병희 충북도 행정국장은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일상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디지털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익히는 것이 이번 교육의 핵심"이라며 "민간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교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보다 질 높은 디지털 교육을 도민에게 제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지털 격차가 단순한 기술 문제가 아닌 생활의 불편과 소외로 이어지는 만큼, 앞으로도 실생활 밀착형 디지털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마트 협업 교육은 11월 6일과 7일 각각 제천점과 충주점에 예정되어 있으며, LG베스트샵 제천청전점에서는 11월 16일 추가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 신청은 디지털배움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가능하며, 자세한 일정과 장소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