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탈뉴스통신) 2025년 3월 재개관을 한 친환경에너지센터에서 , 막사발 도예가 '김용문 막사발 실크로드 컬렉션 전'이 11월 22일 14:00, 기획전시실에서 개관하여 내년 3월까지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막사발 장인 故 김용문을 비롯해 해외 작가 5명, 국내 막사발 회원 35인, 초청작가 2인이 참여해 총 37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故 김용문 장인은 조선 사기장의 맥을 잇는 도예가로, 한국에서 몽골·중국을 거쳐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이란·터키로 이어지는 ‘막사발 실크로드’ 를 주창해 온 인물이다.
그는 세계막사발 장작가마 축제를 27년간 51회 이끌었으며, 터키 국립 하제테페 미술대 초빙교수로 활동하는 등 막사발의 세계적 위상 제고에 앞장섰다.
또한 문화도시 영월에서 막사발미술관 개관을 준비하던 중, 지난 7월 터키에서 타계하며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남겼다.
막사발은 2006년 문화관광체육부가 선정한 대한민국 100대 민족문화 상징물 중 하나로, 조선왕조실록·팔만대장경·판소리·아리랑·고려청자·백자와 함께 한국적 미감을 담아낸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그러나 국내보다 일본에서 먼저 문화·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보 1점, 지정문화재 3점, 지정미술품 17점이 등록되어 있는 반면, 국내에서는 그 의미가 널리 알려지지 못한 실정이다.
친환경에너지센터 운영 수탁자 인트로 이희경 대표는 이번 전시를 통해 막사발의 문화예술적 가치가 재조명되고 세계화를 향한 관심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 내년 3월 센터 3층에 새로운 미술관을 개관해 문화도시 영월 조성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강원도 영월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