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7 (목)

  • 흐림동두천 6.5℃
  • 구름많음강릉 10.2℃
  • 구름많음서울 6.6℃
  • 구름많음대전 8.4℃
  • 대구 10.5℃
  • 맑음울산 12.5℃
  • 구름많음광주 9.5℃
  • 맑음부산 11.6℃
  • 구름많음고창 9.0℃
  • 황사제주 12.8℃
  • 구름많음강화 7.4℃
  • 구름많음보은 8.0℃
  • 구름많음금산 8.1℃
  • 흐림강진군 10.0℃
  • 맑음경주시 11.9℃
  • 맑음거제 10.9℃
기상청 제공

김구연 경상남도의원, "경남도가 주도하는 '정의로운 전환' 과 '하동지구' 근본 해법 마련해야"

김구연 의원 27일 제4차 본회의 도정질문, “정부만 쳐다보지 말고 도가 선제적으로 책임져야”

 

(포탈뉴스통신) 경상남도의회 김구연 의원(국민의힘, 하동)이 경상남도가 중앙정부의 결정만 기다리는 수동적 행정에서 벗어나, ‘정의로운 전환’과 ‘하동지구 정상화’를 위해 주도적으로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구연 의원은 27일 열린 제438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박완수 도지사를 상대로 경남의 시급한 현안인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대응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질의를 펼쳤다.

 

김 의원은 먼저 ‘정의로운 전환’과 관련해 “하동·삼천포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결정은 정부가 했지만, 일자리 감소와 지역 상권 붕괴의 고통은 온전히 도민의 몫”이라며 “정부의 특별법이나 로드맵만 기다릴 것이 아니라, 경남도가 스스로 책임지는 ‘도 차원의 설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김 의원은 ▲'경상남도 정의로운 전환 지원 조례' 제정 ▲안정적 재원 확보를 위한 ‘정의로운 전환 기금’ 조성 ▲노동자와 주민이 참여하는 ‘도 차원의 위원회’ 설치 등 구체적인 3대 과제를 제안하며 경남도의 선제적 대응을 주문했다.

 

이어 ‘갈사·대송·두우단지’의 하동지구 문제에 대해서도 날 선 지적을 이어갔다.

 

김 의원은 “갈사·대송·두우 3개 단지가 20년 넘게 제 속도를 내지 못하는 동안 하동 군민들의 피로감과 불신은 극에 달했다”며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내에서 하동지구가 후순위로 밀리는 구조적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그 해법으로 “하동지구를 서부경남 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독자적인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며, 하동지구의 위상과 역할을 끌어올릴 수 있는 도 차원의 특단의 대책과 조직 강화를 강력히 주문했다.

 

이에 박완수 도지사는 “하동지구의 부진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서 하동지구를 분리하고, ‘서부경남 경제자유구역청’을 설립할 계획”이라며 “도가 더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김 의원은 박종훈 교육감에게 학교운동부의 원거리 통학 학생들을 위한 기숙사 시설 개선과 전담 인력 배치를 요구하며, 학생 선수의 인권 보호와 현실적인 훈련 환경 보장 사이의 균형을 맞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구연 의원은 “계획은 충분히 세워졌으니 이제 중요한 것은 속도와 실천”이라며 “경남도가 중앙정부보다 한발 앞서 주민의 삶을 지키는 책임 있는 행정을 보여달라”고 당부하며 질의를 마쳤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의회]


포토이슈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경제핫이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