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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방송

'불꽃야구' 굿바이 임상우! 뜨거운 방망이 & 적재적소 호수비로 화려한 피날레!

 

(포탈뉴스통신) 불꽃 파이터즈가 엎치락뒤치락 끝에 유신고전 승리를 거두며 시즌 17승을 챙겼다.

 

어제(8일) 오후 8시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 32화에서 불꽃 파이터즈는 2025시즌 최고의 적 유신고에게 5:6, 1점 차 신승을 수확해 명승부를 완성했다.

 

앞서 불꽃 파이터즈는 유신고의 탈고교급 경기력에 2점을 먼저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베테랑들의 저력 역시 만만치 않았고, 파이터즈는 2회 말 정의윤의 동점 적시타에 이어 이택근의 땅볼 타점으로 2:3 역전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끌어왔다.

 

4회 말, 파이터즈 최수현은 상대 구원투수 이준서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냈고, 정근우 타석에서 도루까지 성공했다. 이후 임상우의 안타로 1사 1, 3루 절호의 기회를 맞은 파이터즈는 3루수와 유격수 사이를 가르는 이대호의 안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이후 정성훈이 볼넷을 얻어내자 유신고는 투수를 이창목으로 교체했으나 다음 타자 정의윤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출루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러나 유신고의 반격은 거셌다. 5회 초, 선두타자 조희성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파이터즈 선발투수 유희관은 마운드를 내려갔고, ‘에이스’ 이대은이 올라왔다. 하지만 그는 신재인에게 볼넷을, 다음 타자 이강민에게 초구 1타점 2루타를 맞아 불안을 더했다.

 

이어 포일로 3루 주자 신재인이 홈을 파고들어 점수는 4:5, 1점 차까지 좁혀졌다. 6회 초에도 한승우와 오재원의 연속 안타, 파이터즈 수비진의 아쉬운 실책이 이어지며 5:5 동점을 내줬다.

 

7회 초, 파이터즈는 좌익수 정의윤과 유격수 임상우의 호수비, 이대은의 삼진으로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기회는 7회 말 찾아왔다. 최수현의 안타와 정근우의 고급 희생 번트로 만들어진 1사 2루 상황에서, 파이터즈로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임상우는 팀 동료들과 팬들을 위한 마지막 선물로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박용택 타석에 생각지 못한 대타 김재호가 등장했고, 그는 특유의 선구안으로 볼넷 출루했다. 팽팽한 흐름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외야 깊숙한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날렸고, 최수현이 홈에 뛰어들며 파이터즈가 5:6 재역전에 성공했다.

 

 

7회에 이어 8회까지 완벽하게 틀어막은 이대은은 9회 초, 신재인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이강민을 삼진으로, 대타 강기문을 좌익수 뜬공 처리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파이터즈 파크 첫 직관과 영건 임상우의 라스트 댄스를 승리로 이끄는 파이터즈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포기하지 않는’ 스포츠의 매력에 다시금 빠져들었다.

 

다음 주 방송에서 불꽃 파이터즈는 2025 KUSF 대학야구 U-리그 왕중왕전 우승을 거머쥔 한일장신대와 맞붙는다.

 

파이터즈는 묵직한 상대 투수의 공에 좀처럼 공격 기회를 만들지 못하며 코너에 몰리지만, 프로 입단으로 아름다운 이별을 앞둔 영건 박준영이 투혼을 펼친다고. 대학 최강자들의 맞대결 속에서 파이터즈가 시즌 최대 고비를 넘어설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불꽃야구’ 32화를 보던 시청자들은 “누구든지 쉽고 가깝게 다가갈 수 있다는 게 불꽃야구만의 매력”, “이대호는 정말 현역 복귀해야 한다!”, “인내심과 선구안이 상승한 정의윤은 아무도 못 막지! 오늘 활약 역대급”, “유신고 타자들 장난 아니네, 타석 들어설 때마다 다른 느낌으로 무섭다”,

 

“매번 자신을 증명해 내는 상우야, 프로 가서 꼭 성공하길. 가장 오래 타는 불꽃이 됐으면 좋겠어!”, “이대은 점점 안정감 찾아가는 모습 투수로서의 자존심도 느껴지고 너무 멋있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불꽃 파이터즈와 한일장신대, 최고의 자리를 둔 두 팀의 기싸움은 오는 15일(월) 저녁 8시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뉴스출처 : RN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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