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1 (일)

  • 맑음동두천 -2.2℃
  • 맑음강릉 2.7℃
  • 맑음서울 -1.0℃
  • 맑음대전 -1.6℃
  • 맑음대구 2.5℃
  • 맑음울산 0.9℃
  • 맑음광주 1.3℃
  • 맑음부산 3.3℃
  • 맑음고창 -0.7℃
  • 맑음제주 5.5℃
  • 맑음강화 -3.0℃
  • 맑음보은 -1.8℃
  • 맑음금산 -1.9℃
  • 맑음강진군 2.0℃
  • 맑음경주시 2.1℃
  • 구름많음거제 4.4℃
기상청 제공

사회

인제 산양마을, 2025년 강원에서 살아보기 사례발표회 최우수상 수상

‘살아보기’ 넘어 ‘정착’...실전형 귀농‧귀촌 프로그램 운영 성과 인정

 

(포탈뉴스통신) 인제군 산양마을이 ‘2025년 강원에서 살아보기 사례발표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살아보기’를 넘어 실제 ‘정착’으로 이어지는 귀농‧귀촌 운영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사례발표회는 지난 11~12일 춘천 더잭슨나인스호텔에서 열렸으며, 참여 마을별 성과 발표를 통해 프로그램 운영 방식과 추진 실적, 사후 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심사는 적정성‧독창성‧효과성 등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인제읍 가리산리에 위치한 산양마을은 2006년 수해 이후 방재체험마을로 조성돼 방재교육과 마을 특성에 맞는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 중이다. 특히 귀농‧귀촌 희망자의 초기 정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연동하우스를 무상으로 임대하고, 농사‧생활‧프로그램 분야별 멘토를 지정하는 밀착형 지원 체계를 구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연동하우스에서 토마토 작물을 직접 재배하고 판매까지 이어지는 귀농형 논스톱 시스템을 운영해 참여자들이 농업 소득 구조를 현실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점도 주목받았다.

 

취‧창업 연계 교육 역시 산양마을의 강점으로 꼽혔다. 국내 목공기능장이 직접 강의에 참여하는 목공예 및 가구 제작 교육 등 전문 과정을 통해 자격증 취득은 물론, 향후 창업‧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설계해 참여자 만족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마을에서 3년간 기획‧개발한 자연생태 기반 힐링 프로그램과 반려동물 동반 생활이 가능한 마을 숙소 운영 등 도시민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은 참여자 신청을 유도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했다.

 

또한 주민 교류 확대와 독거노인 가정 방문 등 공동체 활동을 꾸준히 운영하며 지역 사회와의 신뢰를 쌓아온 점도 안정적인 정착으로 이어진 배경으로 평가된다.

 

산양마을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정착 중심 프로그램을 더욱 고도화해 안정적인 귀농‧귀촌 모델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산양마을은 주거와 영농, 교육, 공동체가 유기적으로 연계된 우수한 귀농‧귀촌 사례”라며 “인제군 전반으로 귀농‧귀촌 우수 모델이 확산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강원도인제군]


포토이슈


정치

더보기
안중근 유묵 ‘장탄일성 선조일본’ 첫 공개 김동연, “안중근 의사 30년 인생이 남긴 독립·평화 정신, 경기도가 적극 계승하겠다” (포탈뉴스통신) 경기도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보급 가치를 가진 안중근 의사의 유묵(붓글씨) ‘장탄일성 선조일본(長歎一聲 先弔日本)’을 대중에 처음 공개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0일 경기도박물관에서 열린 ‘안중근 의사 특별전’ 개막식에서 “안중근 의사는 30년 정도의 짧은 인생을 사셨다. 그분의 인생 이야기는 이렇게 100여 년이 훌쩍 넘어서도 감동이고, 오늘과 같은 뜻깊은 자리를 만들었다”며 “안중근 의사뿐만 아니라 조국의 독립과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한 애국지사들을 다 같은 마음으로 기리고, 계승하고 존경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중근 의사가 3월 26일에 돌아가셨는데 이게 3월에 쓴 글씨니까 추측하기로는 돌아가시기 직전에 쓰신 글이 아닐까. (이종찬 광복회장이 말한 것처럼) 동양지사라는 표현을 쓴 현재까지 발견된 유일한 유묵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안중근 의사의 혼과 기백, 정신이 담긴 것을 최초로 실물 공개한다”며 “아직 ‘독립’이라고 쓴 글씨는 아직 완전히 확보하지 못했지만, 여전히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빠른 시간 내에 어떤 형태로든지 실물로 공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사회

더보기


경제핫이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