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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산청군, 내년 장애인회관 본격 운영 시설·단체 연계 등 복지 강화

공모사업 통한 돌봄체계 구축

 

(포탈뉴스통신) 산청군은 장애인단체의 오랜 숙원사업인 ‘산청군 장애인회관’이 완공돼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산청군은 장애인회관 건립을 위해 총 79억원(특별교부세 20억원, 특별조정교부금 15억원, 경남도 지역균형발전사업비 12억원, 군비 32억원)을 확보해 2023년 5월 1일 착공에 들어갔다.

 

지난 9월 30일 준공에 따라 이달 지역 내 장애인단체·시설이 순차적으로 입주하고 있으며 2026년 1월부터 각종 장애인서비스 지원이 시작될 예정이다.

 

또 장애인회관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지난 6월 ‘산청군 장애인회관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입주 시설 및 단체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12월 공유재산 무상사용 허가심의를 완료했다.

 

이와 함께 장애인회관 이용자의 접근성 향상 및 편의 증진을 위해 여러 부서와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주변 여건 개선에도 적극 노력했다.

 

이용자 접근성 향상을 위해 교통정책부서와 협력하여 장애인회관 앞에 버스정류장을 설치하고 2026년 1월부터 1일 2회 운행을 시작한다.

 

장애인회관 이용자 증가에 따라 버스 수요가 증가할 경우 점차 운행 횟수도 늘릴 계획이다.

 

아울러 장애인회관 이용자 대부분이 장애인임을 감안해 장애인회관 옆 산청공설운동장 주차장에 장애인전용 주차구역을 기존 3면에서 6면으로 추가 설치한다.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또한 수요가 증가할 경우 점차적으로 증설할 계획이다.

 

장애인회관에 입주할 장애인단체 및 시설은 4개 단체(지체장애인협회, 농아인협회, 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장애인부모연대), 7개 시설(지체장애인편의증진센터, 수어통역센터, 시각장애인주간보호센터, 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센터, 청소년 발달장애인 방과후활동센터)로 그동안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던 노후하고 열악한 장애인단체 사무실 및 시설을 한 곳으로 이전·통합 운영해 장애인서비스 연계 협업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쾌적한 서비스 환경이 조성돼어 질 높은 복지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산청군은 내년 장애인회관 운영을 비롯해 장애인 복지증진과 생활안정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펼친다.

 

먼저 장애인 돌봄 강화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공모사업을 추진한다.

 

경남도에서 4개 시군을 선정, 시행하는 ‘발달장애인 야간주거생활지원서비스 공모사업’에 2025년 하반기 선정되어 2026년까지 추진한다.

 

이 사업은 전문인력이 지적·자폐성 재가장애인 중 1인 가구 또는 장애인으로만 구성된 세대를 직접 방문하여 자립생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서 수행한다.

 

보건복지부에서 공모하는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에도 2026년 선정되어 하반기 시행할 예정이다.

 

‘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 및 주거 전환 지원에 관한 법률’이 2025년 3월 제정되어 2027년 3월 시행 예정임에 따라 안정적인 본사업 전환을 위해 도 내 5개 시군에서 우선 실시한다.

 

주요내용은 개인별 지원계획 수립을 통한 주거생활서비스 연계이며, 보호자 장기부재 등 입소 가능성이 높은 재가 장애인을 선정하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고령장애인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구축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고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전국 266개 장애인복지관 중 산엔청복지관이 2025년 선정되어 2027년까지 3년간 수행한다.

 

고령장애인의 장애유형 및 지역적 환경에 맞는 한국형 통합돌봄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5월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10월 11개 기관을 대상으로 민관거버넌스 구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복지·의료·안전·주거 등 고령장애인의 돌봄 공백 해소 및 행복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대상자 선정 및 전문인력 배치 등 2026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청군은 최중증 발달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 경감 및 장애인 자립지원을 위해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돌봄인력 전문수당을 인상(2025년 월 15만원에서 2026년 월 20만원으로)한다.

 

도전행동이 심해 사회활동이 어려운 최중증 지적·자폐성 장애인을 대상으로 1:1 그룹형 서비스는 이레마을에서, 1:1 개별형 서비스는 산엔청복지관에서 수행하고 있다.

 

1:1 개별형 서비스는 도 내 5개 제공기관이 지정되어 있으며, 군부는 산청군이 유일하다.

 

장애인부모연대에서 운영하는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센터도 장애인회관으로 이전함에 따라 더 넓고 쾌적한 공간이 확보되어 이용자 확대 및 보다 다채로운 낮활동 지원이 기대된다.

 

2026년부터 산청군수어통역센터에 청각장애인통역사가 배치된다.

 

청각장애인 통역사는 문맹 농인과 청인 간 의사소통을 원활히 전달하는 중계자로 청각장애인과 더 밀도 높은 대화가 가능해짐은 물론, 청각장애인의 원활한 사회참여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언어 장벽 해소를 위해 수화교실(기초반, 중급반)을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장애인 소득보장 및 자립지원을 위해 장애인일자리사업도 대폭 확대·시행한다.

 

전년 대비 15명 증가한 84명의 장애인을 2025년 12월 모집·선발하여 2026년 1월부터 공공기관 및 복지시설 등에 배치할 예정이다.

 

매년 4월부터 8개월간 시행하던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일자리사업’도 2026년에는 1개월 연장하여 3월부터 9개월간 시행한다.

 

2026년 1월 16일부터는 장애인등록증이 기존 실물카드 형태에서 모바일로도 발급이 가능하도록 개선된다.

 

모바일 장애인등록증 발급으로 실물카드 소지의 불편함 해소는 물론 분실 위험도 감소하여 장애인 이용 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장애인단체의 오랜 숙원사업인 장애인회관이 지역 복지서비스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장애인 복지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지역 내 모든 장애인이 지금 내가 사는 곳에서 행복을 느끼며 살 수 있도록 복지 인프라 구축 및 복지서비스 향상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산청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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