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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세종시설공단, '2025년 세종호수공원 정밀 생태분포조사' 결과 발표

"수달이 사는 세종호수공원"... 도심 속 생태계 보물창고 입증

 

(포탈뉴스통신) 세종특별자치시시설관리공단은 세종호수공원이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핵심 서식지이자 도심 생태계의 보고(寶庫)임이 2013년 개장 이후 최초로 실시한 생태조사를 통해 입증됐다고 밝혔다.

 

공단은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생태 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해 실시한 ‘2025년 세종호수공원 생태분포조사’ 최종 결과를 지난 18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호수공원 내 포유류, 조류, 양서·파충류, 어류 등의 생태 전반에 대해 계절별 정밀 모니터링을 진행한 결과다.

 

조사 결과, 세종호수공원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인 수달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곤충인 대모잠자리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맹꽁이 등 다수의 법정보호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수달의 경우 습지섬과 호수 유입부 등 호수 전역에서 배설물과 활동 흔적이 발견됐으며, 무인센서카메라에도 생생한 활동 모습이 포착되어 호수공원이 안정적인 먹이원과 은신처를 제공하고 있음이 증명됐다. 또한, 희귀 곤충인 대모잠자리가 습지섬 일대에서 관찰된 것은 호수공원의 수생태계 환경이 매우 우수함을 시사한다.

 

세종시설관리공단 조소연 이사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세종호수공원이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적 가치가 매우 높은 공간임이 확인됐다”며, “확보된 생태 데이터를 기반으로 멸종위기종은 철저히 보호하고 교란종은 퇴치하는 과학적인 관리를 통해, 시민들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명품 생태공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이번 조사에서 확보된 생태 자원을 활용해 전문적인 생태 교육 체계를 구축한다. 시민을 대상으로 ‘공원 생태해설사 양성 과정’을 신설하여 전문가를 배출하고, 이들이 직접 진행하는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시민들에게 생생한 생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뉴스출처 : 세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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