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0 (수)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김태욱의 부동산 칼럼] 왜 역의 우측만 개발을 하나요?


얼마전에 평소 친하게 지내시던 형님께 전화가 왔습니다.

전화를 받자마자 안부도 묻지않고 질문부터 하셨습니다.


“1호선을 보니 철도 오른쪽만 개발이 되는거 같은데, 왜 그래??”

지도를 열심히 보셨나봐요? 그걸 찾아내시다니~”


형님께는 짧고 쉽게 설명드렸는데,

포스팅을 해도 재밌을거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간단하게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1호선은 기존에 있던 경부선을 전철화 시킨 노선입니다.

지도를 많이 보시는 분들은 아마 아실겁니다.

 

경부선을 잘 보면 역을 기준으로 한쪽만 개발됐습니다.

병점역과 서정리역 등은 한쪽은 구 도심이 형성되어 있고, 반대쪽은 이제 개발 계획이 잡혀있습니다.

왜 좌우측을 같이 개발하지 않고, 한쪽부터 개발을 했을까요??

 

경부선이 왜 만들어졌는지를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경부선은 일본이 군사적인 목적으로 서울에서 부산을 연결하는 경부선을 개통했습니다.

일본은 경부선을 통해 식민지 수탈과 대륙침략의 기능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한국의 정치적 중심도시와 경제적 선진지역을 관통하고 가장 빠른 시일 안에 최대한의 병력과 물자를 만주에 집결시킬 수 있는 철도가 필요했습니다. 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철저한 계산을 통해 만들어진 노선이 경부선입니다.

 

경부선은 병력과 식량 약탈에 유리하도록 마을과 논밭 사이에 지어졌습니다.

한쪽에서는 마을이 있어서 인력을 충원할 수 있고

반대쪽에서는 식량을 수탈할 수 있도록 마을과 논밭 사이에 역을 만들었습니다.

역 주변에 마을이 있으니 역을 중심으로 마을이 있는 지역부터 개발이 된 것이고,

논밭이었던 반대방향은 개발이 늦어지게 된 것입니다.

 

서울과 가까운 지역은 도시 팽창으로 인해 개발압력이 밀려오기 때문에 반대쪽도 개발이 되었으나, 인구가 줄어드는 지방의 경우 도시가 팽창되지 않으니 반대편까지 개발시킬 이유가 없었던 것입니다.

 


포토이슈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불합리한 유통구조 개혁 속도…장바구니 물가 불안 반드시 해소" (포탈뉴스통신)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장바구니 물가 불안과 관련해 "소비자와 생산자가 모두 체감할 수 있도록 불합리한 유통 구조 개혁에 보다 속도를 내달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열린 제41차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우리 경제의 필수 과제라고 할 수 있는 민생 안정을 위해서는 구조적인 장바구니 물가 불안이 반드시 해소돼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실제 복잡한 유통 구조 등 여러 요인 때문에 우리의 식료품 물가는 OECD 평균보다 무려 50% 가까이 높다고 한다"면서 "같은 고물가라도 그 충격은 취약계층에게 더 클 수밖에 없고, 이는 양극화와 불평등을 심화시키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제 전체의 활력도 당연히 저하되고, 이러한 상황을 방치하면 어떤 민생 안정 대책을 내놓는다 해도 그 효과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며 "과감한 물가 대책이 필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관련부처에 "민생경제 회복에 더욱 탄력이 붙을 수 있도록 소상공인 체감경기 제고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도 함께 수립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8일 국가인공지능전력위원회가 출범한 사실을 언급하며 "미래 경제산업의 핵심

사회

더보기


경제핫이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