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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가평군, 정신질환 가족돌봄 '현장 밀착' 지원

4개 권역 순회 교육 ‘성료’… “가족 지지가 환자 회복 첫걸음”

 

(포탈뉴스통신) 가평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3월 한 달간 매주 수요일, 관내 정신질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한 ‘찾아가는 가족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설악면, 상면·조종면, 청평면, 가평읍·북면 등 4개 권역을 전문가들이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해 지역 간 복지 격차를 줄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동안 정신질환자 가족들은 환자 돌봄의 부담뿐 아니라, 센터까지 이동해야 하는 물리적 거리감이라는 이중고를 겪어왔다. 센터는 이러한 문턱을 낮추기 위해 권역별 거점을 마련하고, 전문의 교육과 자조모임을 결합한 밀착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춘천한림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인 김도훈 센터장이 직접 강사로 나섰다. 김 센터장은 ‘전문의가 말해주는 약물 이야기’를 주제로, 가족들이 막연하게 가졌던 약물치료에 대한 거부감과 불안감을 의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상세하게 설명했다.

 

교육 후 이어진 자조모임은 서로의 아픔을 보듬는 치유의 장이 됐다. 돌봄 과정에서 쌓인 고충을 공유하며 심리적 위로를 나눈 한 참여자는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됐다”며 “무엇보다도 전문가들이 동네까지 직접 찾아와 준 덕분에 마음 편히 참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도훈 센터장은 “정신질환자의 온전한 회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가족의 올바른 이해와 정서적 지지가 필수적”이라며 “가족들이 사회적으로 고립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더욱 촘촘한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센터는 이번 사업의 호응을 이어가기 위해 분기별 특화 프로그램을 지속할 방침이다. 오는 5월 자살예방 교육을 시작으로 8월 일상생활 지원, 10월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 등이 차례로 예정돼 있다.


[뉴스출처 : 경기도 가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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