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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평화도서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소통의 장’ 자리매김

청각장애인 특화도서관으로 누구나 누리는 문화공간 조성

 

(포탈뉴스통신)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청각장애인을 위한 특화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한 전주시 평화도서관이 주목받고 있다. 장애인의 날은 우리 사회가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되새기며 장애인의 권리와 문화적 참여를 확대하는 뜻깊은 날이다.

 

평화도서관은 장애인 특화도서관으로서 △초급 수어교실 △찾아가는 수어교실 △장애인 인식개선 초청 강연 등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마련해 장애인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는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지난 15일부터 오는 5월 27일까지 진행되는 ‘손으로 전하는 소통’ 초급 수어교실은 일반 시민과 청각장애인이 서로 소통하는 방법을 익히고, 서로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넓히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청각장애인을 포함한 일반 시민 20명을 대상으로 총 7회에 걸쳐 운영되며, 전문 수어통역사가 강사로 참여해 수어의 구성요소와 기본 어휘를 교육한다.

 

또한 상·하반기 총 2회 운영되는 ‘다름을 이해하는 손길’ 찾아가는 수어 교실은 전주지역 특수교육대상 학교를 직접 방문해 청각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기초 수어를 배우는 체험형 장애 인식개선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장애와 비장애의 차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다름을 존중하는 인식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올 하반기에는 김진유 영화감독을 초청해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 40여 명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청각장애인 부모를 둔 자녀(CODA: Children of Deaf Adults)인 김 감독은 자신의 자전적 영화 ‘나는보리’를 통해 청각장애인 가족의 삶을 조명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이영섭 전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평화도서관은 장애인 특화도서관으로서 누구에게나 동등한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열린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전라북도 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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