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 울산 중구가 지역 내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고 싶게 만드는 새로운 스타일의 관광사진을 SNS에 공개하며 홍보에 나섰다.
중구는 원도심과 병영성, 함월루 등 주요 관광지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고, 감성적인 이야기도 곁들인 관광사진 인스타그램 ‘동헌 옆 사진관’을 본격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동헌 옆 사진관’은 많은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SNS 채널 가운데 하나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중구의 매력적인 관광지를 소개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특히, 기존의 지자체가 인스타그램에 홍보하는 행사 안내, 풍경 사진 중심의 활동과는 차별되게 일상 속 배경에 인물과 이야기를 담아내는 형태로, 유럽이나 미주의 유명 관광도시에서 활성화된 방식의 사진을 활용한다.
중구는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2달간 지역 내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전문 업체와 함께 사진을 촬영해 왔으며, 올해 1월 관련 제작물 시연회를 통해 전체 236장을 선정했다.
촬영된 사진에서는 병영성을 비행기와 함께 서 있을 수 있는 공간이나 알록달록한 담을 배경으로 동화 같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로 표현했다.
또 함월루는 일몰과 도시야경이 함께하는 곳으로, 울산 동헌은 한복을 입고 인생사진을 남기는 장소로 각각 새로운 장면을 연출하고, 감성적인 이야기를 곁들여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싶은 욕구를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됐다.
‘동헌 옆 사진관’에는 이렇게 제작된 사진을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2차례에 걸쳐 각각 1장씩 지속적으로 업로드함으로써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흥미를 끌고, 방문 동기도 유발시킬 수 있을 것으로 중구는 기대하고 있다.
동헌 옆 사진관은 사이트 주소나 인스타그램 앱에서 검색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중구 관계자는 “동헌 옆 사진관에 게시되는 사진들은 기존에 지자체들이 활용하는 평범한 사진이 아니라 울산 중구에서 인생사진이나 감성사진을 남길 수 있는 참고서 같은 이색적인 것들”이라며 “이 사진들을 보며 많은 젊은이들이 중구를 찾고, 곳곳에서 사진을 찍으며 새롭게 기억과 추억을 쌓아 울산 중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자 가고 싶은 곳으로 기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울산시중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