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시지가가 크게 올랐습니다.
전국 평균 9.4%, 서울 평균 13.78%로 작년에비해 크게 인상했습니다.
이번 공시지가 인상의 특징은 비싼 땅이 더 많이 올랐다는 점입니다.
가장 땅 값이 비싼 명동의 경우 인상률이 100%가 넘은곳이 8곳에 달했습니다.
우리같은 투자자들은 이런 정보를 보고 그냥
"아~ 명동은 비싸구나~ 많이 올랐구나~"
이렇게 넘어가면 안됩니다.
부동산의 가장 기본인 '땅'에 대한 세금을 책정하는 기준이 변한것입니다.
이를 잘 분석하고 예상해야 앞으로 투자의 방향을 잡을 수 있습니다.
먼저 중심상권의 수익형 부동산의 전망은 더 어두워집니다.
지금도 홍대, 종로, 강남 등 중심상권에 공실이 넘쳐나는 상황인데
세금이 오를경우 임대료 인상으로 이어집니다.
임대료가 상승으로 상인들의 부담이 늘어나고,
감당이 어려운 상인이나 업종은 계속 영업을 이어가기 어려워집니다.
이것은 수익형 부동산 투자자 입장에서는 수익률이나 공실률이 더 높아질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꼬마빌딩의 거래도 줄어들것입니다.
표준지가상승으로 세금이 늘어나면 수익률이 하락한다는 간단한 논리인데,
당장의 수익률 하락도 문제지만 공실률도 계속 증가하는 상황에서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요소가 없습니다.
공시지가가 상승하면 토지 보상금 기준도 상승하기 때문에 토지 보상금 인상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올해 22조의 역대급 토지보상금이 예정되어 있고,
24조 규모의 예타면제, 3기신도시 조성 등 예정된 SOC사업이 많은 상황에서
이번 공시지가 인상은 토지 투자자에게 아주 좋은 소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