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 인천광역시 남동구 남동소래아트홀은 지난 3월 ‘상주단체 업무 협약‘을 체결한 극단 아토와 첫 번째 작품 소리음악극 '두향연가'를 찾아가는 공연 및 배리어프리 형태의 공연으로 선보인다.
'두향연가'는 2018년 초연된 퇴계 이황을 향한 관기 두향의 사랑이야기를 국악 연주와 배우들의 타악 연주 등 소리를 중심으로 풀어낸 ‘소리 집중극’으로, 초연 당시 전석 매진이 될 정도로 관객의 반응이 아주 뜨거웠던 공연이다.
관기 두향의 사랑이야기 속 빈틈 사이를 관객들의 상상력으로 채워야 완성되는 독특한 형식의 작품이기도 하다. 가야금, 대금, 타악 등의 소리에 집중하여 공연의 서사를 따라 갈 수 있도록 제작되어 감각이 범람하는 이 시대에 ‘채움’ 보다 ‘비움’이 갖는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공연이다.
소리음악극 '두향연가'는 남동소래아트홀 스튜디오 제비(소공연장)에서 28일 19시 30분, 29일 15시 총 2회 선보일 예정이다. 전석 20,000원이며 장애인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또한 이번 공연은 ‘소리 집중극’의 장점을 활용한 문화 나눔도 진행된다. 5월 25일 13시 30분에 인천광역시 시각장애인복지관에 ‘찾아가는 공연’을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다.
남동소래아트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나누는 공연을 지양하고, 나눔과 상생 풍토를 조성하는 계기가 바란다.”고 전했다.
[뉴스출처 : 인천광역시 남동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