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3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남문화예술회관, 셰익스피어의 마지막 비극 연극 '코리올라누스' 개최

로마를 구한 장군에서, 시민의 반역자로 추락한 비극적 영웅

 

(포탈뉴스) 경남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0일 저녁 7시 30분과 21일 오후 3시 대공연장에서 연극 '코리올라누스' 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남문화예술회관과 LG아트센터가 공동 제작한 연극 '코리올라누스' 는 셰익스피어 전문가 양정웅 연출의 5년 만의 연극 복귀작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지난 7월 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LG아트센터에서 공연을 선보였으며, 관객과 평단은 물론, 연일 이어지는 언론의 호평 속에 막을 내렸다.


연극 '코리올라누스' 는 혈혈단신으로 볼스키 도시를 함락시켜 로마를 구한 장군 ‘코리올라누스’가 최고 권력인 집정관 자리에 오르지만, 그를 시기한 음모와 민중의 외면으로 인해 로마에서 추방당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용맹하고 애국심이 투철한 엘리트이지만, 오만함과 시민들을 존중하지 않는 태도로 인해 몰락하는 비극적 인물을 세밀하면서도 견고하게 다룬다.


또한, 성벽 밖에서는 외적이 위협하고, 안으로는 민주주의가 태동하던 격동의 로마 시대에 현대적 색채를 입혀 동시대의 이야기로 펼쳐낸다.


차가운 흑백의 지하 벙커 무대는 때로는 총과 칼이 격돌하는 전장이 되고, 때로는 무기보다 무서운 음모와 선전이 난무하는 의회와 토론장이 된다. 각자의 입장과 욕망에 따라 첨예하게 대립하는 인물들의 모습은 셰익스피어가 400년 전에 쓴 이야기가 여전히 유효함을 증명한다.


'코리올라누스'는 영웅의 몰락을 그린 비극인 동시에, 계급간의 갈등을 첨예하게 묘사하고 풍자한 정치극의 요소를 동시에 가지고 있다.


영국의 대문호 T.S. 엘리엇은 '코리올라누스'를 일컬어 “셰익스피어 비극의 최고점이자, 가장 확실한 예술적 성취”라 평했으며, 버나드 쇼는 “셰익스피어의 가장 위대한 희극”이라고 표현했다.


양정웅 연출은 “'코리올라누스'를 통해 인간의 고립과 갈등, 대립이라는 비극의 거울을 마주해 본다”라며, “셰익스피어의 마지막 비극을 통해서 관객 여러분들과 함께 그가 던지는 질문과 혼란 속을 내달리며, 온전한 평화를 꿈꿔 보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번 작품에는 한국 연극계의 차세대 스타 남윤호가 주인공 ‘코리올라누스’ 역으로 출연하고, 페르귄트, 단테의 신곡의 임일진 무대 디자이너와 밴드 ‘이날치’의 리더이자 양정웅 연출의 오랜 파트너인 장영규 음악감독 등 최고의 스태프들이 창작진으로 함께한다.


경남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셰익스피어의 '코리올라누스'는 전 세계적으로 자주 공연되는 작품이 아니기 때문에, 이번 공연은 그 자체만으로도 특별하다”라며, “셰익스피어의 마지막 비극을 연극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만큼, 많은 관심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경남문화예술회관은 코로나19 정부 방역 지침에 따라 손소독과 발열확인,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코리올라누스'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포토이슈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경기도,반환공여구역 등 활용 및 개발 활성화를 위한 정책협의회 개최 (포탈뉴스통신) 경기도는 13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미군 반환공여구역 주요 소재지인 화성시, 의정부시, 파주시, 하남시, 동두천시 시군 관계자를 비롯해 경기연구원, 경기주택도시공사,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군 반환공여구역 등 개발 활성화를 위한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정책협의회는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의 사업 추진상의 미비점과 제도개선 등 활성화 지원 방안에 대해 시군의 건의를 듣고 해결책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협의회에서는 반환공여구역의 개발 활성화를 위해 과밀억제권역 미군반환공여지 내 공업지역(산업단지) 지정 허용을 위한 특별법 개정 방안과 반환공여구역 내 부족한 기반시설 조성에 대한 지원 확대 필요성, 장기 미반환에 따라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공여구역의 토지매입비를 주변지역 사업비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민간이 시행하는 개발사업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사업시행자가 타당성조사를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하는 제도 개선도 제안했다. 이계삼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정책협의회에서 논의된 법령·제도 개선 사항에 대해 중앙 부처에 적


경제핫이슈

더보기
재개발, 재건축 아파트와 오피스텔 시장에서 선택이 아닌 필수! 시스템에어컨과 빌트인가전의 선두주자 LG전자, ㈜비아이씨엔지 김은주 대표를 만나다! (포탈뉴스통신) 설계부터 입주까지 함께 하는 ‘가전파트너’로 우뚝 서다 ㈜비아이씨엔지는 시공사, 시행사, 재개발 및 재건축 시장에서 시스템에어컨과 빌트인가전을 선도적으로 공급하는 LG전자의 우수 협력업체다. 대단지 신축 아파트 및 오피스텔에 제품을 공급하는 B2B 사업을 수행하며, 초기 설계부터 맞춤형 제안, 설치,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함께한다. 조합과 시행사, 시공사를 주요 파트너로 하는 ㈜비아이씨엔지의 김은주 대표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저는 단순히 고객과 거래하지 않습니다. 평생 함께할 파트너로서 고객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사람이 가장 소중한 재산’이라는 가치관을 갖고 있는 김은주 대표는 ‘관계’를 중요시한다. 인연을 맺으면 신뢰와 믿음으로 관계를 견고하게 다지며 평생 함께 한다. 이는 사적인 사이뿐만 아니라 사업을 하는데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때문에 단순한 제품 납품처가 아니라 ‘사업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강조해 왔고 ‘사람이 가장 소중한 재산’이라는 가치관을 갖고있는 김은주 대표는 ‘관계’를 중요시한다. 인연을 맺으면 신뢰와 믿음으로 관계를 견고하게 다지며 평생 함께 한다.이는 사적인 사이뿐만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