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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보건

울산 첫 공립치매전담형 요양시설 북구 실버케어센터 첫 삽

중산동에 지상 3층 규모...가정집과 비슷한 환경인 ‘유니트케어 시스템’ 도입

 

(포탈뉴스) 울산 북구는 17일 울산 첫 공립치매전담형 요양시설인 실버케어센터 건립 기공식을 열었다.


실버케어센터는 북구 중산동 253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3,758㎡, 지상 3층, 연면적 2,079.05㎡ 규모로 건립된다. 이용 정원은 70명으로, 1층에는 요양보호자실, 물리치료실, 프로그램실, 식당이, 2층과 3층에는 치매전담실(1~4인), 간호사실, 공용공간이 각각 들어선다.


가정집과 비슷한 환경에서 어르신을 돌보는 '유니트케어 시스템'을 도입해 소규모생활단위로 공간을 구성, 개인적 일상생활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고, 사회적관계 형성을 지원하는 공동생활시설 구조로 맞춤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북구 실버케어센터는 2019년 울산시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하고, 국정과제인 치매국가책임제 시행에 따른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2020년 3월 현 부지를 매입했다. 지난달까지 설계공모와 실시설계 용역, 시공자 선정 등의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


총사업비는 85억원으로, 국비 29억7천400만원, 시비 42억2천600만원, 구비 13억원이 투입되며, 2022년 6월까지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2020년 말 기준 울산 지역 60세 이상 치매환자는 1만2천328명으로 추산되며, 2030년에는 1만8천861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요양서비스 시설 확충이 필요한 상황이다.


북구는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부양가족에게는 부양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실버케어센터 건립을 준비해 왔다.


이동권 북구청장은 "실버케어센터가 문을 열면 지역주민과 치매어르신, 그리고 그 가족분들의 삶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르신의 삶의 가치를 높이고 누구나 행복할 수 있는 복지 실현을 위해 시립 노인복지관 건립도 신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울산시 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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