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 춘천교육지원청은 2일 춘천의 골목길을 따라 역사, 문화, 환경을 체험하고 숨겨진 이야기를 발굴할 수 있는 ‘봄내 이야기길 지도’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봄내 이야기길 지도’는 춘천 골목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이야기 지도로, 춘천교육지원청은 매년 2권역의 이야기길을 개발하고 지도를 제작하여 올해부터 2024년까지 4년에 걸쳐 춘천 이야기 지도를 완성할 계획이다.
첫해인 2021년에는 일제강점기의 아픔과 항전의 역사를 따라 걷는 봉의산 이야기길과 춘천의 근대 역사와 예술향기를 느낄 수 있는 약사 이야기길을 개발하였으며, 이를 이야기 지도로 제작하여 10월 중 춘천 관내 희망 학급에 배포할 예정이다.
2022년에는 △중도와 정약용이야기길, △춘천역과 소양이야기길 개발이 예정되어 있으며, 2023년에는 △우두이야기길, △후평이야기길 개발 및 지도제작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4년 이후에는 △역사연계 이야기길을 개발하고, 4년에 걸쳐 총 8,000부 제작되는 이야기길 지도는 관내 희망 학급에 보급하게 된다.
‘봄내 이야기길 지도’는 코로나19 상황으로 현장체험학습이 어려운 상황에서 학생, 학부모, 교원이 언제든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학습자료로서 교육현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춘천교육지원청 박근덕 교육장은 “우리 주변 골목의 역사와 문화가 학교 교육과정과 어우러진 봄내 이야기길 지도가 춘천의 학생, 학부모, 나아가 지역주민이 춘천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사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지원청은 관내 교원을 대상으로 9월과 10월에 걸쳐 이야기길을 따라 문화공연과 해설을 제공하는 연수를 운영할 예정이다.
[뉴스출처 : 강원도 춘천교육지원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