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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누루미술관, 김효연 사진작가 개인전 열려

문화도시 밀양에서 의미 있는 작품으로 시민감동 선사

 

(포탈뉴스) 밀양 최초 미술관인 누루미술관에서 오는 9월 4일부터 10월 17일까지 김효연 개인전 ‘부유하는 말들(Floating Words)’이 열린다.


누루미술관은 (사)대한스트릿컬처연맹이 기획하고 운영하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밀양시가 후원한다. 지역문화예술의 거점 공간으로 문화예술교육의 장이자, 국내외 예술인들이 함께하는 전시, 연구, 워크숍 등의 공간이다.


김효연 작가는 잊혀지거나 은폐된 역사적 사건이 개인과 집단의 삶에 가져오는 변화에 관심을 가지고 사진과 영상매체를 중심으로 작업을 한다.


이번에 열리는 ‘부유하는 말들(Floating Words)’에서 작가는 전시장을 ‘배’로 가정하고 자신의 감각으로 받아들인 세상을 관객과 공유한다.


작가는 2017년부터 히로시마 원폭 피해자를 대상으로 실제조사를 진행하며, 그 과정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남기고 인터뷰 목소리를 녹음하는 등의 활동으로 자료를 수집해왔다.


이번 전시는 경남 합천군과 일본 히로시마를 오가며, 원폭 피해자 1세, 2세, 3세를 다각도로 보여주는 사진, 영상, 소리 작업을 선보인다. 특히, 합천군에서 기록된 작가의 작업이 합천과 그리 멀지 않은 밀양에서 소개된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김효연 작가는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1년 영국의“브리티쉬 저널 오프 포토그라피(British Journal of Photography(BJP)”초상사진 부문(Portrait of Humanity)에서 최종작가(Award Winner)로 선정됐다.


또한 여성작가를 대상으로 까르띠에 재단이 후원하는 국제공모상 “프릭스 버지니아(The ‘Prix VIRGINIA’ Prize-Cartier Foundation)”에서 최종 작가 TOP 10에 선정됐다. TOP 10에 선정된 작가 중 유일하게 아시아 작가여서 더 의미가 있다.


한국에서는 KT&G 상상마당이 주관하는 한국사진가 지원 프로그램 ‘제12회 KT&G SKOPF’(KT&G Sangsangmadang Korean Photographer's Fellowship, 스코프)에서 올해의 최종작가로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다.


강지현 관장은 “밀양-히로시마-합천을 아우르는 긴 여정을 포함하는 이번 전시를 통해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될 그 일을, 비극이 발생했을 때 무엇이 남게 되는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기억해야 할 우리의 아픈 역사를 작품이 위로하고 어루만져 주는 전시회다”라며, “밀양에서 의미 있고 수준 높은 전시회가 개최되었다. 시민들이 수준 높은 문화향유 기회를 많이 가질 수 있도록 문화예술 분야에 투자와 지원을 아까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밀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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