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 2021 제4회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 시민기획 프로그램 ‘시네마드로잉 힐링캠프’이 덕포진과 김포한옥마을 오상관에서 지난 7월 5일, 8월 31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GIYFF 시네마드로잉 힐링캠프는 자녀가 성장하면서 부모와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게 되는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영화를 통해 학부모가 본인의 자녀를 깊이 이해하고 더 나아가 진심 어린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은 강의실에서 모여 함께 영화 ‘유월’을 감상한 뒤 영화 속 주인공의 행동과 감정을 통해 자녀들의 학교생활을 이해하고, 영화를 보고 난 후의 심상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활동을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의 입장을 직접 경험해봄으로써 아이들에게 눈높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고 긍정적인 언어 사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의 존재에 대한 칭찬을 해주며 깊은 공감의 힐링을 했다”고 눈물을 흘리며 소감을 밝혔다.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은 신현숙 전문심리상담사는 “일반시민으로서 영화제 프로그램에 리더가 되어 강의를 진행할 수 있어 매우 뿌듯했고 더 많은 학부모들이 좀 더 깊이 있게 참여해 자녀와의 갈등을 해소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19년도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 개막작이었던 영화 ‘유월’은 답답한 학교를 참아내야 하는, 춤을 좋아하는 한 소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는 유튜브에 무료로 공개되어있어 누구나 자유롭게 감상 가능하다.
본 프로그램은 경기도, 김포시,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조직위원회에서 주최하고, 마을문화공동체사회적협동조합, 김포문화재단, GIYFF 시민기획단에서 주관, 경기콘텐츠진흥원의 지원, 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의 협력 및 김포시마을교육공동체협의회, 김포시민미디어연대의 후원, 김포아이쿱생활협동조합의 협찬으로 진행되었다.
[뉴스출처 : 경기도 김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