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 청도교육지원청 화양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12월 20일~22일 3일간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학기말 ’아나바다 무인시장놀이’를 실시하였다.
학기 초 유아들과 함께 유치원에서 우리가 지켜야 할 약속들을 정하고 약속을 잘 지켰을 때, 또는 다른 친구들을 도와주거나 착한 일을 했을 때 정해진 화양화폐를 받아 각자의 보관케이스에 저금하였다. 12월 13일~17일까지 5일간 각 가정에서 나에게는 필요 없는 물건이지만 친구, 또는 동생들이 사용하면 좋을 물건들을 모아 아나바다 장터를 함께 꾸미고, 1년간 모은 화양화폐로 자기에게 필요한 물건 또는 가족에게 선물할 물건들을 신중하게 구입하고 스스로 계산하는 기회를 가졌다.
만5세 이○○은 “연필은 3000원이니까 5000원 넣고 2000원은 거스름돈이야”라며 스스로 계산을 하고, 만5세 홍○○는 “엄마가 내가 사 준 마스크팩 밤에 하고 잠들어서 아침에 뗐어요. 엄마에게 또 사 줄 거에요”라고 기뻐하였다.
학기말 ‘아나바다 무인시장놀이’를 통해 물건을 스스로 계획, 구입, 계산하며 시장 경제의 개념을 알아보고, 물건을 다시 사용해 자원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청도교육지원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