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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먼저 보고 미래 아는 프로메테우스 DNA 흘러

광양제철소, 광양장도, 광양불고기 등 불 소재 산업, 문화, 먹거리 발달

 

(포탈뉴스) 인류는 불을 가져다준 프로메테우스 덕분에 도구를 만들어 토지를 경작하고 추위로 살 수 없던 곳까지 삶의 터전을 확장하는 등 지속적으로 의식주를 개척해 왔다.


또한, 거래 수단인 화폐를 만들어 상업을 발달시키고 기술과 문명을 발전시키며 다른 동물들과 구별되는 혁명을 이뤄 왔다.


빛과 볕의 도시 광양은 광양제철소를 비롯해 광양불고기, 장도 등 불을 소재로 한 산업, 먹거리, 문화 등이 두루 발달한 프로메테우스의 총애 도시다.


태동의 도시 광양에 봄이 가장 먼저 오는 것도 먼저 보고 미래를 아는 자란 뜻을 가진 프로메테우스의 DNA가 흐르기 때문이다.


o 순철이 녹는 점 1,538℃, 글로벌 NO. 1 자동차 강판 전문, 광양제철소


인류는 도구를 사용하며 발전했고 도구의 소재에 따라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 철기 등으로 시대를 구분해 왔다.


불로 진흙을 구워 도기를 만든 인류는 광석에서 구리나 주석을 추출해 청동을 만들고 철광석에서 철을 얻어내게 됐다.


광양제철소는 인류의 역사와 궤를 같이한 철을 1,538℃에서 녹여 철강을 생산하는 글로벌 NO. 1 자동차 강판 전문제철소로, 단일 공장 규모 세계 최대 조강생산량을 자랑한다.


폭발적인 철강 수요에 따라 광양만에 450만 평 규모로 세워진 광양제철소는 1981년 입지를 확정하고, 1985년 제1기 공장을 착공했으며 1999년 제5고로를 준공했다.


연간 조강 생산량 2,100만 톤으로 세계 1위로 우뚝 선 광양제철소는 지역공동체 일원으로서 상생과 공존의 가치를 추구하며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을 긴밀하게 이어가고 있다.


o 1,000℃ 이상의 불에서 달구는 등 177번 공정 끝에 탄생하는 광양 장도


광양에는 3대째 국가무형문화재 제60호 장도장(粧刀匠)의 맥을 이으면서 전시, 체험 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광양장도박물관이 있다.


장도(粧刀)는 강철을 1,000℃ 이상의 불에서 달구고 두드리는 등 177번의 공정 끝에 탄생하는 칼집이 있는 작은 칼로, 장도를 만드는 기능 또는 사람을 장도장이라고 한다.


장도는 얼핏 긴 칼을 떠올리기 쉬운데 금, 은, 물소뿔 등으로 만든 칼자루와 칼집에 국화, 운학 등 섬세한 문양을 아로새겨 ‘아름답게 장식한 칼’을 의미한다.


1층 전시관에는 판타지검 등 세계 각국의 도검 100여 점이 전시돼 있고, 2층에는 장도의 역사, 제작과정, 장도장의 작품 등이 펼쳐진다.


광양장도박물관은 수십 번 담금질하고 벼린 칼에 우직하게 일편심을 새겨가는 장인정신이 흐르는 공간으로, 쉬이 변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이 반드시 가봐야 할 장소다.


o 광양불고기, 광양닭숯불구이, 광양장어구이 등 불로 구워 먹는 K-푸드


인간과 동물의 차이를 만들어낸 강력한 요인 중의 하나는 불을 이용해 음식을 익혀 먹기 시작한 것이다.


조리한 음식은 소화를 위한 시간과 에너지를 획기적으로 절약해 뇌에 필요한 에너지를 빠르게 충당해 준다.


광양은 백운산의 풍부한 참숯 덕분에 광양불고기, 광양닭숯불구이, 광양장어구이 등 면역력을 높이고 기력을 보하기에 좋은 다양한 구이 음식이 발달했다.


광양불고기는 얇게 저민 소고기를 청동화로에 참숯을 피워 구워 먹는 광양대표음식으로,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음식테마거리로 선정한 ‘광양불고기 특화거리’가 있다.


정갈하게 손질한 닭을 그윽한 숯에 구워 기름은 빼고 담백함은 살린 광양닭숯불구이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국민 음식으로 인기가 높다.


섬진강이 바다와 만나는 광양만의 장어구이 역시 불포화지방이 풍부해 콜레스테롤 수치는 낮추면서 양질의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는 보양식으로 손꼽힌다.


o 망덕포구 ‘윤동주 시 정원’에서 만나는 프로메테우스


인간에게 불을 선물한 대가로 프로메테우스는 코카서스 바위산에 쇠사슬로 묶인 채 날마다 독수리로부터 간을 파먹히는 형벌을 겪어야 했다.


망덕포구 윤동주 시 정원에는 일제강점기 암울한 현실 속에서 자신과 프로메테우스를 동일시하며 민족을 위해 희생을 각오하며 쓴 시 ‘간’이 새겨져 있다.


"바닷가 햇빛 바른 바위 위에 습한 간을 펴서 말리우자/ 코카사쓰 산중에서 도망해온 토끼처럼 둘러리를 빙빙 돌며 간을 지키자/ 내가 오래 기르는 여윈 독수리야! 와서 뜯어 먹어라, 시름없이/ 너는 살지고 나는 여위어야지, 그러나,/ 거북이야! 다시는 용궁의 유혹에 안 떨어진다/프로메테우스 불쌍한 프로메테우스 불 도적한 죄로 목에 맷돌을 달고 끝없이 침전하는 프로메테우스."


‘간’은 윤동주가 1941년 연희전문 졸업 기념으로 꿈꿨던 시집 출간이 시대 상황으로 좌절됐을 때 자신을 위로하며 쓴 시다.


프로메테우스가 겪은 처절한 고통과 암울한 시대에 등불 같은 시를 쓰다 독립운동 혐의로 수감돼 스물아홉 짧은 생을 마친 윤동주에게 우리는 모두 빚을 지고 있다.


o 봄이 가장 먼저 오는 광양, 먼저 보고 미래 아는 프로메테우스 DNA 흘러


대한민국에서 봄이 가장 먼저 오는 태동의 도시 광양에는 먼저 보고 미리 아는 프로메테우스의 DNA가 흐른다.


지루한 겨울을 이기고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광양매화마을은 봄이 오면 달려가고 싶은 여행지로 주목받으며 한국관광 100선에 오르기도 했다.


시는 코로나로 세 번이나 멈추었던 광양매화축제가 내년에는 꼭 열리기를 기대하는 전 세계인에게 특별한 축제를 선물하기 위해 참신한 기획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태인도에 있는 광양 김 시식지 또한 세계 최초로 김을 양식한 역사와 장소성을 자랑하는 의미 있는 공간이다.


‘지속 가능한 글로벌 미래도시 광양’을 비전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표방하는 광양은 전국 최초 어린이보육재단을 설립해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가고 있다.


평균 연령 42.7세로 전남에서 가장 젊은 도시 광양은 최고·최대·최다 3최 원칙하에서 1,000만 관광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구영 관광과장은 “광양은 만물이 생동하고 변화하는 봄이 가장 먼저 오는 도시로 문명의 상징인 불을 선물한 프로메테우스의 DNA가 흐르는 가능성의 도시이다”고 말했다.


이어 “불과 관련된 산업, 정신문화, 먹거리가 발달한 광양을 찾아 인류에게 이성과 지혜를 선물한 프로메테우스의 흔적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광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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