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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한-스위스 수교 60주년 계기 스위스 과학외교인사 초청 특별 강연 개최

 

(포탈뉴스) 외교부는 한-스위스 수교 60주년 계기 방한 중인 과학외교인사를 초청하여 과학기술외교 아카데미(MOFA-STAR) 스위스 특별 강연을 개최하고 양국간 과학기술외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다그마 슈미트 타르탈리 주한스위스대사는 한-스위스 혁신주간(5.11.~23.) 계기 다양한 행사를 소개하면서, MOFA-STAR 특강 등 다양한 한-스위스간 과학기술 교류를 통해 양국간 과학기술 저변이 확대되고, 실효성 있는 협력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쟈크 뒤크레 스위스 교육연구혁신부 국제협력국장은 올해 1월 윤석열 대통령의 스위스 방문 계기 취리히 연방공과대학 ‘양자 석학과의 대화(1.19)’를 통해 한국의 과학기술에 대한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고 하고, 전남 신안군 천사대교 건설(’09) 당시 스위스의 과학기술이 활용됐다고 하면서 양국간 과학기술 협력 확대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표명했다.


아울러, 유럽 입자물리연구소(CERN), 극지 협력 포럼 등 다양한 다자협력 플랫폼 참여, 제네바 과학외교 선도기구(Geneva and Diplomacy Anticipator)* 재단 설립·지원 등 스위스 정부의 과학기술 네트워크 운영 현황을 공유했다.


사무엘 코비 스위스 외교부 동아시아 지역조정심의관은 디지털 외교를 둘러싼 글로벌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스위스 정부는 디지털 외교정책전략(2021-2024)을 수립, △디지털 거버넌스, △사이버안보, △디지털 자기결정권, △번영과 지속가능한 발전 부문을 중심으로 다자·다중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을 지속해나가고 있다고 했다.


진 헨리 모린 제네바대 정보시스템 교수는 디지털 전환은 항구적 혁신의 과정이라고 하면서 정부·산업·개인 모두가 참여하는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디지털 책임성이 필수라고 강조하고, 특히, △디지털 환경 내 존재하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투명성, △AI 활용에 대한 윤리적 기준 마련, △디지털 민감정보 유출 방지, △데이터 보호 및 처리 기준 확립 등이 중요하다고 했다.


안드레아스 월라프 취리히공대 고체물리학 교수는 스위스 양자 기술 개발 현황, 응용 범위, 현 기술적 한계에 대해 소개하고, 최근 스위스 양자(Quantum) 기술 협력을 기존 EU 내에서 개별 국가들과의 협력으로 전환하면서 국가 차원의 양자 이니셔티브(Swiss National Quantum Initiative)를 추진 중이라고 했다.


윤현수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은 금번 스위스 과학외교인사의 방한 계기 MOFA-STAR 특강 개최를 환영하고, 핵심신흥기술을 둘러싼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당면한 난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 국제협력 강화가 중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세계 일류대학과 연구 프로그램 및 산학협력 인프라를 보유한 과학기술 전통 강국인 스위스와 우리나라간 과학기술 협력 강화는 양국의 동반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신성철 외교부 과학기술협력대사가 주재한 질의응답 세션에서 참석자들은 첨단 기술의 발전을 위해서 국제 협력은 물론 규제 샌드박스와 같은 정책적 지원 및 여건 조성 역시 중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우리나라가 추진해야 할 양자 기술 개발 및 사업화 전략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뉴스출처 : 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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