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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사회적약자의 반려동물 돌봄 도와드려요. 우리동네 펫돌보미 펫위탁소 운영

서울시, 사회적약자의 반려동물 양육 어려움 해소하고자 우리동네 펫돌보미‧펫위탁소 운영

 

(포탈뉴스) 서울시는 반려동물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약자(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를 대상으로 ‘우리동네 펫돌보미·펫위탁소’를 운영하여 반려동물 돌봄에 나선다. 반려동물의 산책, 목욕 등 방문 돌봄과 장기외출 대비 위탁돌봄 서비스를 제공하여 반려동물과 약자 모두의 복지를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대표적인 정신분석학 박사인 오스트리아의 지그문트 프로이트 박사는 환자와의 심리치료를 실시할 때 자신의 반려견 조피와 함께 했다고 한다. 조피가 같은 공간에 앉아있는 것만으로 치료실 안의 긴장도를 낮추고 환자들이 쉽게 마음을 열 수 있었기 때문이다. 반려동물 양육에는 경제적, 시간적 책임이 따르지만 다양한 연구결과에서 동물과의 정서적 교감과 돌보는 활동들을 통해 성취감을 얻고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낮춰주며 규칙적인 산책을 통해 신체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는 보고가 있을 정도로 반려동물이 주는 이점은 매우 많다.

 

’22년 농림축산식품부의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반려동물 양육자의 28.8%가 동물의 행동문제로, 26%가 비용지출을 이유로 양육포기 또는 파양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돌봄 및 경제적 부담이 반려동물 양육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사회적약자의 경우 서울시의 ’19년 조사결과를 보면 반려동물 관련 도움을 받을 곳이 없고(62.1%) 장기외출에 집에 방치할 수 밖에 없는 경우(26.8%)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반려동물 가구 수 증가에 따라 펫시터, 펫위탁소 등 반려동물 돌봄 관련 산업이 늘어났지만 경제적 부담이 힘든 사회적약자의 경우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간 서울시는'약자와의 동행'시정철학에 맞춰 사회적약자 대상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우리동네 동물병원’)과 장례비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펼쳐왔다. 이런 정책의 일환으로 반려동물 방문‧위탁 돌봄서비스를 제공하여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생활에 밀접한 영역까지 밀착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우리동네 펫돌보미’ 는 관련 양성교육과정을 수료한 자를 펫돌보미로 위촉하고 사회적약자의 가정을 방문하여 목욕‧산책 등 일상생활 속 반려동물 돌봄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으로 펫시터 교육과정과도 연계되어 일자리창출 효과가 기대되는 사업이다.

 

펫시터는 반려동물 주인이 평소에 돌보는 일을 대신하고 대가를 받는 전문 직업으로 1시간 기준 방문돌봄 비용은 23천원~28천원 수준이다.

 

펫돌보미 양성교육과정은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 훈련 등 이론‧실기교육으로 약 2주간 32시간 교육을 받게 되며, 교육시간의 70%를 수강하고 최종 수료시험을 합격한 자에게 수료증 지급과 함께 우리동네 펫돌보미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하반기 교육과정(8월~11월)이 예정되어 있으며 기수별 40명 전후로 375명을 우리동네 펫돌보미로 위촉할 계획이다.

 

반려동물 방문돌봄서비스는 산책·위생미용·목욕 등이 있으며 가구당 5~7회씩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고, 서비스 지원에는 대상자인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증빙서류(기초생활수급자증명서, 차상위계층 확인서)가 필요하다.

 

방문돌봄 지원을 희망하는 사회적약자나 펫돌보미로 활동을 희망하는 서울시민은 보조사업자에 문의하면 된다.

 

‘우리동네 펫위탁소’ 사업은 사회적약자(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계층)가 위탁돌봄이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는 동물위탁관리 서비스로, 반려견과 반려묘의 위탁돌봄을 최대 20일까지 무료로 지원한다.

 

2022년에는 반려견만 대상으로 시범운영 했으나 올해에는 반려묘까지 확대하여 위탁돌봄을 지원하며 이용을 원하는 대상자는 보조사업자((사)한국다문화사회연구소, 02-949-3475)에 사전 문의 후, 신청서 및 증빙서류(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 차상위계층 확인서)를 갖추어 서울시가 지정한 위탁관리업체를 이용하면 된다.

 

현재 16개 자치구 26개소(첨부자료)가 우리동네 펫위탁소로 지정되어 있으며, 반려견은 동물등록이 되어있어야 한다.

 

유영봉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우리동네 펫돌보미와 펫위탁소 사업을 통해 사회적약자의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덜고, 올바른 반려동물 양육 지원으로 장기적으로는 이웃 간 갈등 해소 효과와 동물유기방지 등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서울을 조성해나가겠다” 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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