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21 (수)

  • 흐림동두천 0.6℃
  • 흐림강릉 1.3℃
  • 서울 2.8℃
  • 대전 4.4℃
  • 대구 5.3℃
  • 울산 5.5℃
  • 광주 7.6℃
  • 부산 7.0℃
  • 흐림고창 6.9℃
  • 천둥번개제주 12.2℃
  • 흐림강화 1.0℃
  • 흐림보은 4.7℃
  • 흐림금산 4.6℃
  • 흐림강진군 ℃
  • 흐림경주시 5.2℃
  • 흐림거제 7.9℃
기상청 제공

IT/과학

농촌진흥청, 수박, 참외 수정할 때 꿀벌 부족하면 ‘뒤영벌’ 쓰세요

농촌진흥청, 수박‧참외 수정에 뒤영벌 이용 기술 소개

 

(포탈뉴스) 최근 월동 꿀벌 부족으로 일부 농가는 수박과 참외 수정에 필요한 꿀벌을 확보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에 대응해 수박과 참외 수정에 부족한 꿀벌을 대체할 수 있는 뒤영벌 사용 기술을 개발해 소개했다.

 

수박이나 참외는 암수 꽃이 따로 피는 ‘단성화’ 작물로 벌과 같은 화분 매개 곤충이 수꽃 꽃가루를 암꽃 암술에 묻혀주는 ‘화분 매개’ 과정이 필요하다. 수박이나 참외를 재배하는 농가에서는 화분 매개용 벌을 사용하거나 인공수분을 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수박, 참외 뒤영벌 이용 기술은 수박과 참외 수정 시기에 작물 재배면적과 재식밀도에 따라 뒤영벌 수를 조절해 투입하고 벌통을 관리해 작물을 안정적으로 수정시키는 것이다.

 

수박= 3월 수정에 사용할 수 있다. 비닐온실 660㎡ 기준 뒤영벌 150마리가 든 벌통 2개가 필요하다. 투입 시기는 암꽃이 피기 2~3일 전이며, 투입된 이후 7~14일 동안 벌을 사용할 수 있다.

 

벌 사용 이후 농약 사용은 자제하고, 수정 상황에 따라 착과제를 추가로 사용한다. 4월 중순부터 5월 이후에는 비닐온실 내부 온도가 높아져 벌이 죽거나 유실될 수도 있으므로 뒤영벌 사용을 권장하지 않는다.

 

참외= 2월 말부터 사용할 수 있으며, 비닐온실 660㎡ 기준 뒤영벌 150마리가 든 벌통 1개가 필요하다. 벌통을 투입하고 40~50일이 지나면 새로운 벌통으로 교체하는데, 참외 생산기간 온실당 3개 내외의 벌통을 사용한다.

 

참외 온실은 한낮 실내 온도가 35도 이상 올라가므로, 비닐온실 밖에 벌통을 놓고 사용한다. 3월에는 밤 추위나 비 피해가 생길 수 있으므로 스티로폼 상자에 넣어 사용하는 것이 좋다.

 

뒤영벌은 벌집이 밝은 노란색을 띠고 번데기 방이 있어야 하며, 벌집을 살짝 두드렸을 때, ‘윙’하는 소리가 크게 들리는 벌무리(봉군)를 선택한다.

 

농약을 사용할 때는 전날 저녁 반드시 벌통 입구를 닫고 농약이 닿지 않는 외부에 보관한 후 2~3일이 지난 후 다시 투입한다.

 

이 기술을 수박과 참외 시험 재배지에 적용한 결과, 3월 수박에서는 꿀벌과 같은 수준의 착과율(96.9%)을 보였다. 참외에서는 3월에서 6월까지 10아르(a)당 생산량이 4,524kg으로 나타나 꿀벌(4,557kg)과 거의 같은 수준이었다. 특히 인공수분보다 수확량이 5% 이상 늘었다.

 

농촌진흥청은 수박과 참외 뒤영벌 이용 기술을 신속히 보급하기 위해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이용 교육과 기술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양봉생태과 한상미 과장은 “화분 매개용 벌 이용은 수박, 참외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필수요건이다.”라며, “꿀벌이 부족한 시기에도 뒤영벌을 대신 사용하면 수박, 참외 농가에서 걱정 없이 작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농촌진흥청]


포토이슈


정치

더보기
尹 대통령 "의료개혁은 절대 흔들림 없이 추진하는 것"  (포탈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월 20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9회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전공의·의대생의 집단행동과 관련해 “의료개혁은 절대 흔들림 없이 추진하는 것”이라고 의료개혁에 대한 확고한 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대통령은 “의료개혁 과정에서 국민들의 생명과 건강이 위협받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내각 전부가 일치단결해서 국민들이 피해가 없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대통령은 “임상의사도 중요하지만, 첨단 바이오 및 헬스케어 분야의 국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도 의료 인력 확충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통령은 늘봄학교 관련해 “국가가 아이들을 돌보는 것은 어떤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해결해야 할 인도적 문제이자 인권의 문제”라며 “방과 후에 아이들이 방치되지 않도록 우리 사회 모두가 내 아이를 돌본다는 생각으로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또한, “우리 사회에서 아이들을 기르는 문제에 행여라도 정치가 개입해서 영향을 미치면 안 된다”고 언급하면서 “교육부, 지자체뿐만 아니라 전 내각이 늘봄학교 안착에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학교폭력 대응과 관련해 대통령은 “학교폭력

사회

더보기
북구, 8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취약계층 지원사업 추진  (포탈뉴스) 울산 북구는 올해 행복울타리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 8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다양한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북구는 올해 행복울타리 공모사업 심사를 통해 동별로 1개의 사업에 190만원에서 220만원까지 차등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농소1동 협의체는 여름철 주거 및 건강 취약 세대에 여름 이불과 건강 보양식을 지원하는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사업을, 농소2동 협의체는 건강취약계층에 매월 밑반찬 및 생필품을 지원하는 밑반찬 안부사업을, 농소3동은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직접 제안한 문화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농소3동 친구들 모여라 사업을, 강동동 협의체는 취약계층을 정기 방문해 제철 먹거리를 제공하고 먹거리 보관법을 안내하는 행복한 나눔 꾸러미 사업을 추진한다.   효문동 협의체는 취약계층에게 생필품 및 식품 보따리를 지원하는 별별꾸러미 사업을, 송정동 협의체는 취약계층에게 밑반찬을 지원하는 행복도시락 사업을, 양정동 협의체는 독거노인에게 계절이불을 전달하고 대청소를 지원하는 온동네 쿨쿨이불 교체사업을, 염포동 협의체는 어르신 염색 지원과 혼밥꾸러미를 지원하는 이웃 돌봄 사업을 진행한다


경제핫이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