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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노형중 평화 동아리, 강덕환 시인과 함께하는 우리 마을 4·3 유적지 답사

 

(포탈뉴스) 제주도교육청 노형중학교 평화 동아리‘제주로 평화로’와 ‘제주로 하나로’ 학생 26명은 지난 19일 강덕환 시인과 함께 학교 인근 4·3 유적지를 답사했다.

 

‘4·3, 마을로 읽고, 평화로 피운다’를 주제로 기획된 이번 답사는 2024 청소년 평화 공감 도전 프로젝트와 마을 교육을 연계하여 학생들의 4·3과 마을에 대한 기초 이해를 높이고, 평화와 인권, 생명의 소중함을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학생들은 노형에서 강덕환 시인의 해설을 들으며 제주 경찰청, 배염나리궤, 드르구릉, 도령마루 등 학교 인근 4·3 유적지를 차례로 방문했다. 이번 답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가까이 있었지만 잘 알지 못했던 학교 인근의 역사적 현장을 직접 보고 느끼며, 4·3의 아픔과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한 평화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했다.

 

답사에 참여한 평화 동아리 학생들은 “제주 경찰청에서 문형순 경찰서장님 이야기를 들으며 부당함에 저항하는 용기를 배웠다”, “답사를 통해 4·3은 먼 곳이 아닌 우리 바로 옆에서 있었던 일이라는 것을 생생히 느꼈고, 오랫동안 해태동산으로 불려 왔던 도령마루를 앞으로는 꼭 기억하고 이름을 불러주겠다”, “배염나리궤를 처음 알게 됐는데 내려가는 길이 위험해 가보지 못해 아쉽고, 안내표지판이 따로 없어서 직접 만들어 보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답사 활동을 바탕으로 동아리 학생들은 해설자료를 제작해 2학기에 있을 교내 타 동아리 생태환경체인지메이커반과의 연합답사를 준비한다.


[뉴스출처 : 제주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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