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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친환경 섬유산업, 경북이 이끌어 간다!!

글로벌 환경규제대응!! 섬유소재에서 제조공정까지 탄소중립 선도

 

(포탈뉴스통신) 경상북도는 글로벌 산업 환경 변화에 따른 체질 개선과 구조 고도화가 시급한 가운데, 정부에서 지난 8월 “섬유패션산업 경쟁력 강화 전략“에 섬유산업 밸류체인(Value Chain)의 친환경 전환을 제시했고 유럽(EU) 중심 섬유산업 전주기 규제 및 기준 법제화 등의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친환경 산업으로의 대전환을 위한 다양한 정책 마련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섬유산업은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10%, 미세 플라스틱 최대 50만톤(해양 미세 플라스틱 35%), 물 소비량 79조 리터(농업에 이어 2위), 섬유 폐기물 연간 9,200만톤 이상 발생 등 지구온난화와 생태계에 큰 위험 요소가 되는 산업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유럽을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지속가능한 섬유산업 전략으로 생산자 책임 재활용 제도와 같은 법안을 2027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수요기업(자라, 망고, 나이키 등)에서도 섬유소재 및 제조공정의 지속가능이 기업 경쟁력이라 판단, 친환경 섬유소재(천연섬유, 재활용섬유, 셀룰로스계 재생섬유) 사용 의무화를 선언하고, 2030년을 목표로 지속가능 원료 전환, 탄소중립 달성, 환경부하량 감축 등 산업전환을 위한 자체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경상북도 섬유산업은 2022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0인 이상 사업체 수 398개(국내 4,745개, 비중 8.4%), 종사자 11,357명(국내 118,270명, 비중 9.6%), 매출액 4.3조원(국내 38.7조원, 비중 11.2%), 수출액 18억불(국내 109억불, 비중 16.5%)의 전통적인 지역 특화산업으로 규모가 점차 감소하고 있으나, 이는 한국표준산업분류코드(KSIC)에 의한 통계로써 자동차, 조선, 항공 등에 사용되는 섬유제품들은 섬유산업으로 분류되지 않는다는 부분에서 그 규모를 정확히 확인할 수는 없다.

 

지역적으로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경상북도에서는 안동에 “한국친환경융합소재센터(‘20~’23, 527억원)”를 구축하여 지역에서 재배되는 대마를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도록 연구하고 있으며, 특히, 공장동의 대마 인피 분리, 방적사 제조 등의 대마 소재화 및 섬유화 설비는 국내 최초로 구축되어 지역 대마 농사를 짓는 농민들과 대마 소재를 적용하여 사업화(자동차, 건축, 가전 등 친환경 부품)하고자 하는 기업 간의 가교역할을 하여 대마 산업화를 촉진하고, 나아가 친환경 소재산업을 발전시키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지역 기반 협업과 상생 발전을 위해 안동의 대마와 영주의 인견 소재를 복합화하여 기업의 기술력 및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경북 북부권 친환경 섬유산업 육성 지원사업(‘23~’27, 74억원)”으로 대마 고급 방적사 개발 및 시제품, 인증, 홍보 등을 지원하고 있다.

 

자동차, 이차전지, 화장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는 내구성, 접착성 등을 향상시키기 위해 석유계 첨가물을 사용하고 있으나, 이를 천연물 기반 셀룰로스 나노섬유(CNF)로 대체하여 친환경 소재의 적용 분야를 확대하기 위해 “셀룰로스 나노섬유소재 산업화센터(‘22~’26, 224억원)”를 경산에 구축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 친환경 소재가 적용될 수 있도록 시제품 제작, 기술 지도 등의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세계 섬유 생산량 중 70% 이상이 폴리에스터섬유(PET)가 차지하고 있으며, 많은 언론을 통해 페트병을 재활용하여 옷을 만들어 친환경 섬유산업의 가능성 및 중요성에 대한 소비자 인식은 증가했으나, 유럽 섬유산업 환경규제에 따르면 섬유를 섬유로 재활용하여야 “지속가능 섬유산업“이라 규정하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구미의 “해중합연구센터(‘22~’24, 63억원)”는 폐폴리에스터섬유의 불순물을 여과하여 고순도의 원료로 추출할 수 있는 공정을 개발하여 글로벌 환경규제에 적극 대응하여 지속가능 자원순환 생태계를 완성해 나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섬유소재에 대한 친환경 전환 전략이 아닌 제조공정에서의 친환경 섬유산업 전환을 위해 지역 기업을 중심으로 “섬유소재 공정저탄소화 지원사업(‘23~’26, 76억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매년 10개사 이상의 기업에게 생산설비 중 전력을 과소모하는 설비 교체 지원과 탄소 감축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하여 에너지 절약을 통한 기업의 저탄소화 환경조성을 유도하고 있다. 그 결과 ‘23년 3,715톤의 온실가스 저감효과를 확인했으며, ‘24년 지원에서는 2,261톤의 저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의류, 군복, 기저귀, 물티슈, 마스크팩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으나,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대표적인 친환경 섬유소재인 셀룰로스계 재생섬유의 국산화를 위한 신규사업도 준비하고 있으며, 또한 상주 명주(실크, 단백질섬유), 고령 타포린(PP섬유, PE섬유), 청도 천연염색·염료 등과 같은 다양한 지역 특화섬유를 지속가능 친환경 섬유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신규과제 발굴과 사업화를 추진하여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지역 기업들이 변화를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경상북도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섬유는 인류가 멸망하지 않는 한 우리 곁에 항상 존재할 것이며, 다양한 분야의 산업이 발전하면서 다양한 형태로 인류와 항상 함께하는 중요한 산업이다.”라며, “앞으로 경북은 역사와 전통이 깊은 섬유산업의 중심지로서 친환경 및 재생섬유 기술력 확보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겠다.”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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