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 창원시는 지역특성 및 지하수개발·이용 여건 등 환경변화를 반영한 지하수 활용가치 증대 및 효율적인 보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향후 10년의 지하수 관리계획 수립에 본격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지하수 관리계획은 지하수법에 따라 10년 단위로 수립되는 법정계획이다. 시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지하수법 개정, 물관리정책 등 제도변화에 맞춰 국가 지하수관리 기본계획과 경상남도 지하수 관리계획의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지하수관리 마스터플랜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수립 내용에는 지하수 부존특성 및 개발가능량 산정, 지하수 이용특성 분석, 수량·수질 및 보전·관리 계획 수립, 중장기 사업별 추진계획 수립 등 지하수 관리 전반이 포함된다. 창원시에 등록된 지하수 관정은 1만2000여공으로 지하수 개발가능량 대비 이용률은 23.3%로 도내 평균 21.6%, 전국 평균 22.5% 보다 약간 높은 실정이다. 시는 지하수 이용실태조사 및 미사용 지하수 원상복구비 지원 등 수질오염예방 및 보전관리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권경만 상수도사업소장은 “안전하고 깨끗한 지하수 관리는 개발·이용에서 방치공 원상복구까지 지하수를 이용하는 시민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지하수 개발·이용 여건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지하수 보전관리 체계를 마련해 양질의 지하수를 이용할 수 있도록 쾌적한 지하수 환경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창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