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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함평 기부천사’ 김염소 여사 사진‧자료전 ‘성황’

오는 21일까지 함평군립미술관에서 개최

 

(포탈뉴스) 일제 강점기 기부와 나눔을 실천한 ‘함평의 기부천사’ 김염소 여사의 생애와 추모사업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성황리에 열리고 있어 화제다.


함평군은 17일 “대한민국 국향대전 개최기간에 맞춰 11월5일부터 오는 21일까지 함평군립미술관 2층 전시실에서 ‘기부와 나눔의 삶, 김염소 여사 사진·자료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염소 여사는 17세 나이인 1885년 영광 염산(염소)으로 시집을 가 결혼 3년 만에 남편을 여의고 친정인 함평읍으로 돌아와 혼자 살면서 기부와 나눔을 실천한 인물이다.


사)내고향함평천지회는 김염소 여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여사의 나눔의 사례를 보도한 동아일보 기사(1927년 5월29일ㆍ5월30일자, 1936년 1월25일자) 내용과 함평공원에 있는 김염소여사시혜불망비, 학다리고등학교에 세워진 실적비 사진 및 비문 해석 등을 패널로 제작해 오는 21일까지 함평군립미술관에서 사진전을 갖는다.


전시에서는 영광군 염산면 전경과 여사가 기증한 땅에 세워진 손불초등학교와 학다리고등학교 전경, 내고향함평천지회 회원들이 묘지를 참배하고 묘역을 정화하는 모습 등을 사진자료로 살펴볼 수 있다.


함평군에서도 김염소 여사를 기억하기 위해 지난 3월 함평군 손불면 죽암리 장동마을에 있는 여사의 묘지에서 참배식을 거행하는 등 여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추모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손불면에서는 지난 10월25일 김염소 여사의 묘역 가는 길을 새롭게 조성, 참배객들이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했다.


사)내고향함평천지회 최창호 회장은 “배려와 나눔을 실천한 김염소 여사의 숭고한 정신과 따뜻한 마음은 지금도 살아 숨 쉬고 있다”며 “함평을 대표하는 또 한 명의 의인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추모사업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자료전을 통해 함평군민과 국민들이 김염소 여사에 대해 보다 잘 알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군민들의 자긍심을 고취 시키는 추모사업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 함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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