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 서울 서초구가 26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2024년 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전자투표를 진행한다.
구는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투표를 거쳐 선정할 주민참여예산 사업에 총 20억 원의 예산을 반영했다. 또, 주민참여예산을 '구 단위 사업'과 '동 단위 사업'으로 구분해 투표한다.
'구 단위 사업'이란 지역 내 4개 권역(서초, 반포, 방배, 양재) 가운데 2개 이상 권역에 해당되는 최대 3억원 상당의 사업을 말한다. '동 단위 사업'은 1개 권역을 위한 사업으로 최대 1억원 규모다.
투표는 구 단위 사업 2개, 각 동 권역별 2개 사업을 기표해 개인별 총 10개 사업을 선택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서울시 엠보팅(전자투표)’ 스마트폰 어플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마음에 드는 사업에 투표하는 방식이다.
투표 참여 대상은 서초구민 또는 지역 내 직장인이다. 투표 결과는 엠보팅 결과 다득표순으로 결정되며, 올해 말 구의회 예산심의를 거쳐 내년 예산에 반영된다.
그간 구는 지난 2월부터 약 3개월 간 주민 제안 사업들을 접수받고, 사업부서의 검토 및 동 지역회의를 거쳐 적정사업을 검토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제안사업 공모를 통하여 생활공감형 주민친화 사업으로 35개 사업 총 19억 4천만원을 선정해 올해 예산에 반영했다. 지난해 선정된 대표적 사업은 주민과 어르신, 문화와 여가가 함께 공존하는 공간 마련 프로젝트 ‘Seocho+ Place’, 동주민센터 공구은행 대여물품 확대, 혹시, 당근이세요? (사람이 만나고 잠시 쉬는 장소 만들기) 등이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초구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은 주민제안사업들이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주민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라며, 좋은 사업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서초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