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 2030 청년 구직자들에게 디지털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취·창업 연계까지 지원해 일자리 불일치를 해소하려는 오세훈 시장의 대표 청년 일자리 정책인 ‘청년취업사관학교’ 10번째 캠퍼스가 중구에 문을 열고, 7월 31일부터 강의를 시작한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청년 구직자들에게 디지털 신기술 분야 실무교육부터 멘토링, 취·창업 연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기관이다.
영등포(2020), 금천(2021), 마포·용산·강서·강동·동작 캠퍼스(2022)가 개관했고, 올해는 광진(5월), 서대문(6월)에 문을 열었다. 2025년까지 모든 자치구에 캠퍼스를 하나씩 조성할 계획이다.
청년취업사관학교 10호 캠퍼스에서는 중구 산업 특성을 반영하여 디지털 전문기술을 갖춘 ▲패션전문가와 ▲핀테크 디자이너 인재를 육성한다. 실무 중심으로 짜인 3~4개월의 교육과정을 통해 청년들은 패션과 금융산업에 대한 제반 지식과 함께 디지털 전문기술을 습득하고, 수료 후에는 관련 분야로 취업을 할 수 있게 된다.
‘세운지구’ 일대 공공산업시설인 상생지식산업센터 6층에 개관한 ‘청년취업사관학교 중구 캠퍼스’는 강의실, 커뮤니티 라운지, 회의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 힙지로(새롭고 개성있다는 뜻의 ‘Hip’과 을지로의 합성어)로 불릴 정도로 젊은 세대의 유동이 많고, 지하철 1·2·3·5호선 대중교통 접근이 매우 편리한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다.
중구 산림동 ‘상생지식산업센터’는 세운상가 일대 도심산업 활성화 대책의 하나로 서울시와 LH가 공동으로 사업 시행하여 올해 상반기 건립된 건물로, 지역 소상공인 공공임대상가 및 청년 취,창업지원시설로 조성되어 있다.
중구캠퍼스는 ‘힙지로’의 특색을 살린 공간이 특징이다. 레트로(Retro)와 현대적인 요소가 공존하며 조화를 이룬 독특한 콘셉트로 조성되어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교차하는 공간이 될 예정이다. 7월 31일부터 중구캠퍼스 1기 교육이 시작되고, 커뮤니티 라운지에서는 교육생 간 교류 및 자율학습 등이 진행된다.
실무 위주의 디지털 신기술 교육 외에도 교육생들간의 네트워킹·팀학습을 지원한다. 교육을 들으며 개인적으로 수강하기 어려운 ‘인문학 강좌’와 현직자들의 취업특강을 운영해 참여자들의 역량도 강화한다. 전담 취업 상담원(잡코디)를 배치하여 구직상담, 서류첨삭, 면접지도, 포트폴리오 작성 등을 지원하고, 기업과 청년 구직자가 만나는 일자리 매칭데이(이음의 날)을 통해 청년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취업사관학교 10호 중구 캠퍼스의 2기 교육생 모집은 2024년 1월에 진행될 계획이다. 교육대상, 선발기준, 교육기간, 수강신청 등 제반사항은 청년취업사관학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1자치구 1청년취업사관학교 조성을 위해 올해 8개 캠퍼스 신규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중구캠퍼스는 광진․서대문에 이어 3번째 개관하는 캠퍼스다. 앞으로 8월 종로, 10월 성동, 11월 동대문, 12월 성북·도봉 총 5개소를 추가로 개관한다, 캠퍼스마다 지역 산업 특성과 변화하는 기술 트렌드가 반영된 교육을 개설해 청년들의 선택의 폭과 참여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3년간 1,934명이 교육을 받았고, 올해는 15개 캠퍼스에서 2,300명을 교육할 계획이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청년취업사관학교 중구캠퍼스는 지하철 1·2·3·5호선이 지나는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어, 청년들의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며 “중구 캠퍼스에서만 진행되는 패션․핀테크 분야 특화과정은 해당 분야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