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 도봉구 드림스타트가 여름방학을 맞이해 8월 한 달간 드림스타트 아동 및 가족 240여 명을 대상으로 필수교육 6종을 실시한다.
필수교육 6종은 ▲영양 ▲재난안전 ▲응급처치 ▲아동권리 ▲성 ▲인터넷 중독 예방교육으로 교육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초등 저‧고학년으로 그룹을 나눠 연령별 맞춤 교육으로 진행된다.
드림스타트 필수교육은 총 8종이나 이번 여름방학 동안 진행하는 교육에는 지난 2월에 실시한 건강검진과 연중 진행하는 예방접종 서비스는 제외됐다.
교육의 첫 시작은 ‘영양교육’으로 오는 8월 5일 시립창동청소년센터 요리교실에서 진행된다. 드림스타트 아동과 부모는 함께 샌드위치, 바나나푸딩 등을 만들며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필요한 영양 관련 지식을 쌓고 가족 간 친밀감을 형성한다.
오는 8월 8일에는 가정 내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는 여름방학 동안 생활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을 키우기 위해 광진구 소재 광나루 안전체험관에서 ‘재난안전 및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한다. 실질적인 체험활동 및 실습 위주로 진행되며, 주요 교육내용으로는 ▲지진체험 ▲태풍체험 ▲선박탈출체험 ▲소화기사용법 ▲화재대피 ▲심폐소생술 교육 등이 있다.
아동뿐만 아니라 양육자 대상 교육도 별도 진행한다. ‘아동권리’라는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개념에 대해 권리는 아동의 친구라는 발상으로 접근, ‘내 친구 권리와 손잡아요’라는 주제로 보다 친근하게 ‘아동권리교육’을 실시한다. 아동은 자기 존재의 소중함에 대해 배우고 자신의 권리를 알아가는 시간을, 양육자는 인권·권리 주체로서 자녀존중법 및 존중소통법에 대해 배우고 아동권리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갖는다.
무엇보다 연령에 따른 맞춤교육이 필요한 ‘성교육’은 초등 저‧고학년으로 나눠 진행된다. 저학년은 ‘생명탄생 및 소중한 우리의 몸’에 대해, 고학년은 ‘사춘기 성장에 따른 신체 변화 인지’에 대해 배운다. 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 함양을 위해 연령 무관 성폭력 예방 교육도 함께 실시해 성폭력에 대한 대처 및 해결방안을 학습한다.
이후 ‘성교육’을 이수한 초등 고학년을 대상으로 ‘인터넷 중독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 스마트폰 사용 및 인터넷 게임에 장시간 노출되어 익숙해진 아동들에게 정서와 신체 활동을 자극하고 재미까지 더해주는 그룹 보드게임을 통해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를 예방하고 올바른 미디어 사용 습관을 길러준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드림스타트 아동과 부모가 함께하는 맞춤형 필수교육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여름방학 동안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더욱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드림스타트 아동들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봉구 드림스타트는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도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