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 ◇ 폴인몽237 인터뷰
Q 대표님과 업체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십니까. 수원시 권선구에서 폴인몽237이라는 반려견 미용실을 운영 중인 이재인입니다. 저희 미용실은 하루 최대 세 마리까지 미용하고 있으며, 미용 시간을 촉박하게 잡지 않고 30분에서 1시간 이상 더 여유롭게 잡아 미용을 받는 반려견의 속도에 맞추어 천천히 미용을 진행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설립하게 된 동기가 어찌 되시나요?
A 미용 시간을 촉박하게 잡지 않고 여유롭게 잡으면서 천천히 미용하는 반려견의 호흡에 맞추어 미용을 진행하려면, 직원으로의 입장에서는 힘든 부분이 많기에 개인 샵을 차리게 됐습니다. 보통 미용 시간이 2시간이라고 가정한다면, 예약 시간을 3시간을 빼두는 식으로 운영하고 있으므로 한두 시간씩 더해지는 시간을 합치면 하루에 1~2마리는 더 미용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다른 애견미용샵의 직원이라면 본인의 마음대로 매출을 포기하고 이렇게 예약시간을 쓸 수 없기 때문에 제 샵을 운영하자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Q 운영하시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A 방문을 거듭할수록 미용사인 저와 미용 받는 반려견의 합이 맞아가는 것을 추구합니다. 방문을 거듭할수록 반려견이 점차 더 편안하게 미용 받을 수 있는 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첫 방문 때부터 완벽하고 예쁜 미용보다는, 처음에는 마무리가 조금 덜 되더라도 점점 방문을 거듭하며 서로가 힘들이지 않고 점점 섬세함을 살린 미용을 할 수 있는 곳이 되기를 바랍니다. 미용 시작 전과 미용 중간에는 최대한 5분, 10분이라도 반려견들에게 쉬는 시간을 주며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예약시간을 여유 있게 잡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Q 본 업을 하면서 가장 크게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으시다면?
A 이전에 근무하던 곳에서 저의 막내 강아지를 만났었습니다. 이전 근무지 사장님이 유기견 보호소에서 데려와서 임시 보호를 하던 강아지가 바로 제 막내 강아지입니다. 안쓰러운 마음에 주마다 씻겨주고 저희 집에 데려가서 재우고 같이 출퇴근하다 보니 어느새 제 소중한 반려견이 됐습니다. 아마 제가 애견미용사라는 직업을 갖고 있지 않았다면 만날 수 없었을 텐데, 이 일을 하면서 너무 소중한 반려견을 만나서 너무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Q 앞으로의 목표와 비전이 있다면?
A 현재 반려동물 행동 교정학이나 반려동물 아로마테라피 지도자 과정,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에 대한 컷트 세미나 등을 다니며 매장 운영 이외에도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아로마테라피와 마사지 부분은 더 심도 있게 공부해서 보호자님들을 대상으로 하는 노령견 마사지 원데이 클래스나, 집에서 할 수 있는 기본적인 그루밍 케어 원데이 클래스 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더 많이 배우고 공부해서 매장을 찾아주시는 보호자님과 반려견 친구들에게 보호자의 입장으로 전문적 지식을 기반하여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미용사가 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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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포탈뉴스(동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