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 ◇ 살롱드베베 인터뷰
Q 대표님과 업체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살롱드베베 대표 배서연입니다. 살롱드베베는 프랑스어로 아기 미용실입니다. 사랑스러운 반려견들은 한 가정에서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아기로 지냅니다. 소중한 아기들이 방문하는 미용실이므로 업체명을 살롱드베베라고 지었습니다.
Q 설립하게 된 동기가 어찌 되시나요?
A 아주아주 어릴 적부터 동물을 너무나도 좋아했고 관심이 높았습니다. 지금은 세 마리의 강아지를 돌보는 다견 가정의 보호자입니다. 반려견들의 미용을 직접 해줄 수 있는 것과 반려견과 함께 출퇴근을 함께 할 수 있는 것이 저의 꿈이었습니다.
Q 운영하시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A 저는 스트레스 없는 미용을 지향합니다. 아주 완벽하고 예쁜 미용도 중요하지만, 반려견이 보다 안전하고 스트레스를 최소화할 수 있는 미용을 진행함으로써 강아지들이 조금이라도 좋은 기억으로 집으로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Q 살롱드베베 만의 특장점은 무엇인가요? (차별성, 어필 포인트)
A 매장 인테리어 구조가 통유리창으로 되어 있어서 매장 외부에서도 내부가 다 보이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가림막이 있어서 내부가 보이지 않는 다소 폐쇄적인 공간의 미용실은 미용사들에게는 미용하기에 조금 나은 환경일 수는 있으나 강아지들의 불안감은 높아진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미용이 끝난 후 보호자님을 기다릴 때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따로 분리해두지 않고 가둬두지 않고 자유롭게 냄새도 맡고 볼일도 보게 하면서 견주님들을 기다리면 미용 후 스트레스가 확실히 덜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입질이 있거나 병력이 있고 나이가 많이 들어 눈이 보이지 않거나 귀가 들리지 않고 치매 증상을 보이는 반려견이더라도 보호자님과의 충분한 상담 후에 미용을 진행하고 있으며, 1인 샵이지만 대형견 미용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본 업을 하면서 가장 크게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으시다면?
A 특정한 이유 때문에(노견, 대형견, 병력 등) 반려견의 미용을 받아주는 곳이 없어서 자차로 40분 이상 걸리는 먼 곳에서 찾아와주시는 보호자님들이 계시는데, 그분들의 발걸음이 헛되지 않게 반려견이 스트레스를 최소한으로 받는 선 안에서 최선을 다해 미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가 따로 설명해 드리지 않아도 알아주시고 꾸준히 찾아와주시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낍니다.
Q 앞으로의 목표와 비전이 있다면?
A 저와 마음이 맞는 애견미용사분들이 계신다면 함께 살롱드베베를 넓혀 나가고 싶습니다. 또한 애견샴푸나 비누, 스파 제품, 팩 등 애견 미용용품에도 관심이 커서 직접 개발해 보고 싶은 생각도 있습니다. 아주 먼 얘기겠지만 살롱드베베를 브랜드화시켜서 많은 분들에게 알리고 싶습니다.
Q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마지막으로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최근 반려견에 대한 관심과 반려견 가구도 늘어나다 보니 애견미용사를 꿈꾸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쉽게 접할 수 있다고 해서 절대 가볍게 생각하고 시작해서는 안 될 전문 직업입니다. 동물에 대한 애정이 보통이라면 할 수 없으며 체력적, 마음적으로 두 가지 모두 굉장히 힘든 직업입니다. 아주 소중한 생명을 다루는 일이기에 한번 더 생각하시고 신중하게 결정해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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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포탈뉴스(동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