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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울산특수교육원 관련 주민의견 수렴에 적극 나서

권태호 시의원, 중구주민 간담회 개최 “전 사업과정 투명하게 주민에 전달”

 

(포탈뉴스통신) 울산광역시의회가 중구 성안동에 들어설 예정인 울산특수교육연구원(가칭)의 설립과 관련,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교육연구원 설립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를 들었다.

 

권태호 시의원은 1일 오후 성안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특수교육연구원 설립을 위한 주민간담회’를 열고 울산광역시교육청이 추진하는 특수교육연구원 사업 개요와 진척 현황, 목적과 역할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특수교육연구원 설립이 지역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권 의원이 김태욱 중구의원과 공동으로 개최한 이날 간담회에는 성안동 주민자치위원과 주민, 중구의원, 울산시교육청 공무원 등 150여명이 함께 했다.

 

울산교육청이 2028년 하반기 개원을 목표로 추진 중인 울산특수교육연구원은 장애를 가진 학생들에게 전문적인 특수교육을 실시하고,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비장애인 학생과의 통합교육 등을 맡을 기관이다. 교육청은 이곳을 통해 특수교육 정책방향 연구 및 교원연수 및 특수교육 학교현장 지원이라는 역할을 수행하는 울산 특수교육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길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이 시설의 건립에 대해 교육청의 주민의견 조사 등에 따르면 대체로 공감하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교육연구원이 장애인시설이라는 점을 들어 지역 이미지 훼손을 우려하는 주민 목소리가 작지 않고, 성안초등학교 인근에 세워질 입지에 대한 불만도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을 반영하듯 이날 간담회에서 주민들은 “타지역에서 특수교육과 관련한 논란이 불거져 불안감이 적지 않은데, 교육청이 특수교육연구원 설립에 대한 편견과 주민불안 해소를 위해 더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울산교육청 관계자들은 “특수교육연구원은 장애인 학생만을 대상으로 하는 시설이 아니다”며 “장애·비장애 학생간 통합교육은 물론, 지역사회와 연계한 진로교육 및 맞춤형 특수교육을 실시하는 등 주민친화적 연구·교육 기관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권 의원은 “오늘 모임은 특수교육연구원 설립과 관련해서 궁금한 점을 해소하는 한편, 주민과 교육청간 의견 차이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며 “사업과정을 꼼꼼히 챙겨보고, 중구 주민의 의견을 잘 수렴해서 반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권 의원은 지난 7월 교육청이 특수교육연구원 건립대상 부지를 당초의 북구에서 중구로 변경한 직후부터 교육연구원이 지역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업무보고, 현장점검을 비롯해 대구·밀양·대전 등 타지역 특수교육연구원 사례조사 등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뉴스출처 : 울산광역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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