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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서울시, 세계 2위 AI 인재 보유국 인도와 'AI 산업 협력 강화' 힘 모은다

서울시 공무국외출장단, 6일(금) ‘인도의 MIT’로 불리는 인도공과대학교 델리캠 방문

 

(포탈뉴스통신) 서울시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인공지능(AI) 인재 보유 국가인 인도와 AI 스타트업의 성장 및 글로벌 진출 등 교류·협력에 나섰다.

 

영국의 토터스 미디어가 발표한 ‘2024년 글로벌 AI 지수’에 따르면 인도는 미국에 이어 인재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으며, 특히 인도는 AI 개발자와 전문가 보유 부분에서 강점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인도·말레이시아 출장길에 오른 서울시 공무국외출장단이 6일 오전 11시'현지시간' ‘인도의 MIT’로 불리는 인도공과대학교(Indian Institute of Technology) 델리캠퍼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1951년 인도 과학발전을 위해 설립된 국립 ‘인도공과대학교’는 인도 전역에서 23개 캠퍼스를 운영하며 세계 공학 및 과학기술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순다르 피차이(Sundar Pichai) 구글 CEO, 아르빈드 크리슈나(Arvind Krishna) IBM CEO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업인·과학자·엔지니어 등을 배출하고 있다.

 

이날 방문에서는 국내 최초 AI 스타트업 육성 전문기관인 ‘서울AI허브’와 인도공과대학교 델리캠퍼스의 ‘야디 인공지능대학원’ 간 AI 산업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이 이뤄졌다.

 

‘서울AI허브’는 '17년부터 현재까지 360여 개 기업을 육성·지원하고, 기업 매출 4,042억 원, 투자유치 3,832억 원의 성과를 거뒀다. 5월에는 연면적 1만㎡ 규모의 AI 분야 산학연 협력 핵심 앵커시설을 개관한 바 있다.

 

협약을 맺는 ‘야디인공지능대학원(Yardi School of Artificial Intelligence, ScAI)’은 '20년 9월 설립된 인도 최고의 AI 연구교육기관으로 전문화된 AI 교육, 최신 AI 연구, 산학 협력 프로젝트, AI 인프라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AI 기술 개발 혁신과 국제 협력을 위한 기업·연구기관·학술파트너 연계 상호 공동 연구 프로젝트 참여 기회 제공 ▲AI 기반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혁신 및 창업 활동 협력 ▲양국의 AI 연구 경험 강화를 위한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 ▲지식 교환과 연구 관계 강화를 위한 세미나 교류 등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랑간 바네지(Rangan Banerjee) 인도공과대학교 델리(IIT Delhi) 총장은 “서울 AI 허브와의 인공지능 분야 협력의 첫걸음을 내딛은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MOU를 계기로 양 기관 간 공동연구 프로젝트와 글로벌 인턴십 등 서울 AI 허브와 IIT Delhi 간 적극적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나가기를 기대하며, 양국의 AI 스타트업 간 교류 및 협력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논의해 나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정영준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학·연 공동연구 프로젝트 참여, 투자자 네트워크 공유, 양 도시 스타트업의 창업․성장 프로그램 운영 등 AI 산업 협력에 있어 다방면의 협력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에 대한 비전 공유와 교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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