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대구 달서구가 2025년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에 선정돼 국비 4억원을 확보했다.
달서구가 지난 16일 환경부가 주관한 '2025년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 공모에 ‘멸종위기조류 서식환경 개선을 통한 생태쉼터 조성’으로 최종 선정됐다.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은 생태계보전부담금 납부자 또는 자연환경보전사업 대행자가 환경부의 승인을 받아 자연환경보전사업을 시행하는 경우, 납부한 부담금의 50%이내를 반환해 훼손된 생태계의 보전·복원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달서구는 지난 9월 금호강과 낙동강 합류지점인 하중도에 멸종위기조류 서식환경을 개선해 두루미(멸종위기Ⅰ급), 흑두루미·큰기러기(멸종위기Ⅱ급)가 다시 찾아오는 생태쉼터 조성을 신청했다. 이번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4억원을 확보했다.
하중도에 조성될 생태쉼터는 멸종위기 조류를 위한 먹이터인 경작지, 모래톱, 생태둠벙을 설치하고, 서식환경개선을 위해 해자형 수로도 설치할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에 조성될 생태쉼터는 달성습지와도 인접해 있어 철새들의 중간기착지로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또한, 지난 8월 준공된 달성습지와 도원지를 연결한 도시생태축 복원사업과 더불어 생태그린도시 달서구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대구시 달서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