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광주시가 건축물 안전관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건축안전자문단’을 운영하면서 5대 시정 목표 중 하나인 ‘안심도시 광주’로 발돋움하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23일 오후 시청 무등홀에서 ‘제2기 건축안전자문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건축안전자문단은 ▲건축공사장과 해체공사장의 안전 자문·점검 ▲자연재해 대비 건축물 안전점검 ▲건축물 안전 관련 긴급상황 발생 시 현장 자문·대응 등 지역의 건축물 안전관리를 책임지는 전문가 조직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강기정 시장과 자문단 관계자, 담당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1기 자문단 운영성과 보고를 시작으로 2기 자문단 구성 보고, 안전모 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
2기 자문단은 건축구조 19명, 건축시공 22명, 건설안전 9명, 토질·기초 7명, 소방 9명, 건축사 5명, 품질관리 5명 등 7개 분야의 총 76명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들은 출범식에 앞서 지난 10월1일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임기는 오는 2027년 9월30일까지 총 3년 간이다.
자문단은 광주시가 추진하는 ‘안심도시 광주’ 실현의 하나이다. 전문성을 갖춘 자문단의 역할을 통해 건축물 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도시 내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2021년 10월부터 지난 9월까지 활동한 1기 자문단은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 기술 자문, 소규모 노후건축물 안전점검, 민·관 합동 무허가 건축물 긴급 안전점검 실시 등의 활동을 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건축안전자문단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며 “자문단의 전문성을 적극 활용해 광주를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광주광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