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고흥군은 지난 23일 군청 흥양홀에서 위기가구의 복합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13개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민관 통합사례관리 네트워크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부모의 이혼으로 조모에게 양육이 맡겨진 배설 장애(유분증)와 과도한 인터넷게임 중독 증세를 보이는 14세 아동의 심리치료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됐으며, 2024년 민관에서 진행한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부모로부터 돌봄을 제대로 받지 못한 아동의 심리적 문제해결을 위해 군 보건소의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의뢰, 고흥나누리통합상담센터 조모 상담, 열악한 주거환경의 집수리 지원사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하기로 했다.
또한, 우수사례를 통한 정보공유로 지역의 연계 가능 자원과 대상 가정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관내 사례 관리사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군 관계자는 “취약계층의 복합적인 문제를 지역사회에서 함께 해결하는것이 필요하다”며, “지역 내 위기가구에 대한 문제의식 공유와 효율적인 대처를 통해 모두가 행복한 고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고흥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