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영천시는 2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산물도매시장 시장관리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시장관리운영위원장인 김진현 부시장을 비롯해 농업 관련기관, 도매시장 종사자, 농업인단체 및 소비자단체 등 분야별 위원 및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도매시장 운영 및 관리방안에 대한 여러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영천시 농산물도매시장 수수료에 관한 연구용역’ 착수보고를 했으며, 이번 용역은 국내 타 도매시장 현황 분석, 농업경제 전문가 자문, 농민단체 의견 수렴 등을 거쳐 도매시장법인이 출하농가로부터 징수하는 위탁수수료를 포함해 표준하역비, 출하장려금 등 다방면에서 농가와 유통인, 소비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추진된다.
영천시는 최근 농산물도매시장의 경영공시 확행, 수수료 합리화 방안 마련 등 출하자 농업인들에게 투명하고 공정한 농산물도매시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관리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농산물도매시장의 매출 성장에 발맞춰 거래상황, 재무상황 등 경영정보 공시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현재 오프라인 게시판에 출력물로 공시하고 있으며, 나아가 도매시장법인 자체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해 향후 경영정보를 정보통신망에 공시할 수 있도록 권고했다.
그리고 도매시장법인의 운영과 재무건전성 등을 관리하는 시장관리운영위원회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향후 연 2회 이상 위원회를 개최해 도매시장법인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장관리운영위원장인 김진현 부시장은 “농가의 수익과 도매시장의 공공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자 연구용역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농가와 도매시장, 지역사회가 모두 상생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영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