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경상북도는 17일 도청 호국실에서 경북 과학기술 진흥과 산업 발전을 위한 2025년 제1회 과학기술진흥위원회를 개최하고, 주요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위원회는 도 과학기술진흥 종합계획 및 시행계획의 수립과 시행에 관련되는 사항을 심의・자문・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위원 임기는 2년이다.
이번에 새롭게 구성된 제6기 위원회는 양금희 경제부지사를 위원장으로, 도내 과학기술 연구기관, 대학, 관련단체, 산업계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 전문가 등 위촉직 15명과 김호진 기획조정실장, 최혁준 메타AI과학국장 등 당연직 3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6기 위원회는 지난해 지역 영리더 주도 R&D 연구회를 통해 능력을 인정받은 청년 위원 2명을 위촉해 미래 세대를 위한 젊은 과학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도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는 경상북도 과학기술혁신계획, 지역과학기술혁신계획 연계 2026년도 중점사업 보고에 이어, 제6차 지방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 2024년 추진 실적 및 2025년 시행계획 심의 순으로 진행했다.
과학기술혁신계획에서는 산업간 연계성이 높고 범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수요 기반의 우위 산업인 로봇과 반도체를 중점기술,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포스텍의 나노융합기술원을 거점기관으로 선정했다.
또한, 2026년 중점신규사업에는 지난 12월에 과학기술혁신본부의 지방협의회를 통해 예산 연계 후보사업으로 선정된 농업로봇 관련 신규사업에 대한 보고와 함께, 제6차 지방과학기술진흥 종합계획에 따른 3대 전략 9대 중점추진과제에 대한 2025년도 과학기술분야의 R&D 176과제에(총사업비 6,612억원*) 대한 세부 사업에 대해 심의했다.
* ‘제6차 지방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 시행계획 수립지침에 따라 지방비 매칭 사업만 포함하며 2024년도 총사업비 6,439억원 보다 173억원(2.37%) 증가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첨단과학기술이 국가의 존립과 명운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대인 만큼 2025년 새롭게 시작하는 6기 위원회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위원회에서 나온 다양한 고견이 첨단과학기술 육성을 위한 기반이 되어,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