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거창소방서는 건물 내 화재 시 계단 등을 통한 피난이 불가능할 때 사용하는 기구인 완강기의 사용법을 홍보한다고 7일 밝혔다.
완강기는 공동주택이나 다중이용업소 등의 10층 이하에 층에 설치된 피난기구로 몸에 장착해 높은 층에서 땅으로 천천히 내려올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완강기를 사용할 땐 ▲완강기 후크를 지지대에 연결 ▲지지대를 창밖으로 밀고 밧줄 뭉치 던지기 ▲벨트를 겨드랑이 밑에 걸고 단단히 착용 ▲벽에 부딪히지 않도록 두 손으로 벽을 가볍게 밀며 천천히 내려가기 등 순서를 지켜야 한다.
유사시 일반인이 긴급하게 사용해야 할 완강기는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장소가 부족해 정확한 사용법을 몸으로 익히기 어렵다.
소방서는 이런 불편을 해소하고자 청사 내 완강기 체험장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체험을 위해선 소방서 예방안전과(055-940-9243)로 문의하면 된다.
이병근 서장은 “완강기는 화재 시 계단으로 대피가 어려울 때 사용할 수 있는 최후의 피난기구다”라며 “다양한 홍보를 통해 올바른 완강기 사용법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거창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