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강남농수산물검사소는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과 연계하여 가락119안전센터와 합동으로 신축한 신청사(송파구 양재대로 932)로 이전하고, 이를 기념하는 개소식을 지난 14일 오후 2시에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서울시의회 신동원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문영표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 사장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신청사는 총 사업비 179억 원(가락119안전센터 43억 원, 강남검사소 136억 원)을 투입하여 가락119안전센터(1~2층)와 합동청사로 건립됐으며, 강남검사소(지하 1층, 3~5층)는 전체 연면적 약 2,950㎡ 중 1,956㎡ 규모로 운영된다.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과 맞물려 2019년 3월 가락119안전센터·강남농수산물검사소의 합동청사 건립계획을 수립했고, 2019년 7월~11월까지 투자심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모두 마쳤다.
이후 서울시(도시기반시설본부)가 총괄하여 2022년 11월 착공을 시작으로 총 25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2024년 12월 준공됐으며, 올해 2월부터 본격적인 농수산물 안전성검사 업무를 재개했다.
신축된 강남검사소는 지하 1층 기계실 및 방제실, 3층 사무실 및 회의실, 4~5층 농수산물 실험실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합동청사 신축·이전을 통해 △가락공영도매시장 내 위치한 농수산물현장검사소로 신속 검사가 가능한 최적의 위치 △스마트 냉난방 시설이 구비된 사무실, 휴게실, 회의실 등 구(舊)청사 대비 직원 편의시설 개선 △최첨단 농수산물 검사·분석 장비와 안전 규정에 부합한 실험실 환경 등을 확보했다.
강남검사소는 농수산물의 잔류농약, 동물용의약품, 방사능, 중금속 및 식중독균 검사 등 서울 시민들이 안심하고 농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왔으며 이번 신축 이전을 통해 최첨단 분석 장비와 안전한 실험실 환경을 갖추어 검사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게 됐다.
’24년 강남검사소는 농수산물 안전성 검사 10,906건을 수행하여 210건의 부적합 농수산물 유통을 차단하는 등 현장에서 바로 부적합 농수산물의 유통을 길목 차단하여 농수산물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했다.
강남검사소는 향후 지속적인 검사 역량 강화를 통해 서울 시민의 건강과 농수산물 안전을 책임지는 핵심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며 유관기관과 협력을 확대하여 신속한 검사 및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시민들이 더욱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박주성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신축 이전을 통해 보다 정밀하고 신속한 검사가 가능해져 서울 시민들에게 더욱 안전한 농수산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검사 역량을 강화하여, 시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