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3 (목)

  • 구름조금동두천 16.9℃
  • 맑음강릉 11.0℃
  • 맑음서울 16.1℃
  • 구름많음대전 17.7℃
  • 구름조금대구 15.3℃
  • 맑음울산 11.0℃
  • 구름많음광주 14.9℃
  • 맑음부산 13.0℃
  • 맑음고창 11.5℃
  • 흐림제주 11.4℃
  • 맑음강화 13.0℃
  • 구름조금보은 15.3℃
  • 구름많음금산 15.0℃
  • 구름많음강진군 14.3℃
  • 맑음경주시 13.5℃
  • 구름조금거제 13.0℃
기상청 제공

IT/과학

농촌진흥청, 치즈 숙성용 간편 포장 필름 개발

수분 투과형 친환경 포장 필름 개발 … 실증 연구 진행 예정

 

(포탈뉴스통신) 농촌진흥청은 숙성치즈를 생산, 관리하는 데 필요한 노동력을 줄일 수 있도록 ‘치즈 숙성용 포장 필름’을 개발하고, 현장 적용 실증 연구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숙성치즈는 일정한 온도(10∼15℃)와 습도(상대습도 75∼85%)가 유지되는 숙성실에서 짧게는 3개월, 길게는 1년 이상 숙성 과정을 거친다. 그동안 농가에서는 치즈 표면에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매일 표면을 닦는 작업을 해야 한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이러한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치즈 숙성 과정에서 품질에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수분 투과도와 두께 등을 고려해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의 치즈 숙성용 포장 필름을 개발했다.

 

연구진은 치즈 숙성용 필름으로 진공포장 한 치즈를 일반 냉장고에서 숙성시킨 후 일반 상용 파라핀 코팅제로 숙성한 치즈와 품질을 비교했다. 그 결과, 수분함량과 지방, 단백질 수준이 유사했다. 더욱이 치즈 표면에 생긴 곰팡이 제거 작업을 덜 수 있어 노동력 절감 효과도 컸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치즈 숙성용 수분 투과 포장 필름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올해에는 국내 유가공 목장들을 대상으로 현장 실증 연구를 진행해 포장 필름의 실효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농가에서 제조한 치즈를 기존 방식과 이번에 개발한 필름으로 포장하는 방식을 각각 적용해 숙성시킨 후, 6개월 동안 품질특성을 비교·분석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생명환경부 강민구 부장은 지난 2월 17일 충남 천안 유가공 낙농가를 방문해 현장 관계자들과 실증 연구 진행 방향을 논의하고, 실험 대상 치즈의 숙성 과정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강 부장은“올해 현장 실증 연구와 실용화를 통해 치즈 숙성 포장 필름의 현장 적용성을 면밀하게 검증할 예정이다.”라며 “이 기술을 적용하면, 숙성 과정에서 매일 치즈를 닦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줄고, 숙성 관리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농촌진흥청]


포토이슈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한울본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억 1백만 원 기부하며 나눔 실천 (포탈뉴스통신)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세용)는 창립 24주년을 맞아 4월 3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억 1백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한울본부는 매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부하고 있으며,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사내 기부금(러브펀드)과 한수원지원사업비로 조성됐다. 2025년 한 해 동안 울진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을 위한 복지프로그램 지원, 에너지 취약계층 냉·난방비 지원, 지역주민 주거환경 개선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전달식에 참석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손병일 사무처장은 “기부는 단발성이 아닌 지속적인 실천이라는 것을 몸소 보여주는 한울본부에 감동을 받았고, 큰 규모의 기부금을 모금하는 것이 쉽지 않았을텐데 이렇게 도움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이세용 한울본부장은 “지역사회에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직원들과 함께 나눔 활동을 하고 있는데 그 마음이 잘 전해진 거 같아 기쁘고, 지속적인 나눔 실천이 따뜻한 세상을 만든다는 믿음으로 꾸준한 발걸음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한


경제핫이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