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울산 남구보건소는 겨울철 코로나19 유행에 대비해 이번 달 15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을 비롯한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남구보건소에 따르면 병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 집계 결과, 울산의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33주차(8월 10~16일)부터 37주차(9월 7~13일)까지 5주간 총 24명으로 파악됐으며, 이 집계는 입원 환자에 한정된 수치로 실제 지역사회 내 확진자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역사회 전반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신호로 본격적인 유행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감염 시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의 예방접종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코로나19 무료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이며, 대상자별로 10월 15일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을 시작해 내년 4월 30일까지 실시한다.
접종 일정은 ▲10월 15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와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10월 20일부터 70-74세 어르신 ▲10월 22일부터 65-69세 어르신이 접종을 시작하며 어르신의 경우 동일한 일정으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과 동시 접종도 가능하다.
예방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위탁의료기관 또는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으며 위탁의료기관은 보건소 누리집과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구보건소 관계자는 “매년 코로나19 유행 변이가 달라지므로 최근 유행 변이에 효과적인 신규 백신으로 접종받기를 권고하며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은 코로나19와 독감 백신을 동시 접종해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뉴스출처 : 울산 남구]